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사다보니 뇌를 언급하는 여러 책들이 모였다.
음악, 아기발달, 음식 에 관한 글들이다. 아기 발달에 관한 책은 진지하게 아기 성장에 관한 것을 아기 뇌 성장과 연관시키는, 아기판 인지신경학 같은 책이고, 나머지는 음악과 음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뇌와 연관시키며 풀어낸다.
이렇게 뇌와 연관시키는 글쓰기는 얼마만큼 가치가 있는 일일까? 뇌와 연관시키기는 과학인가? 뇌와 연과시키기는 얼마만큼의 한계를 가지는 작업일까?
뇌에 연관시키기로 어떤 방향으로 이해가 성숙하나?
이런 질문들이 참신하지 않은, 한참 뒤늦은 질문이겠지만, 뇌를 언급하는 책들이 쌓여 가는 마당에 한번쯤 정리해볼만한 관점인 거 같다.
워낙 다양한 논의가 가능하겠지만, 몇몇 지점은 있다.
인간만의 고유한 무엇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다.
철학분야에서도 뇌와 연관된 분야가 있다. 내 생각에, 심신철학과 현상학 분야가 그렇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