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장과 정자기장에서는 벡터표현으로 전자기현상을 표현하는데 무리가 없고, 관련된 맥스웰방정식을 이해하는데도 어려움이 없다. 그리고 여기서는 전하를 점입자로 놓고 물리현상에 접근하여도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일단 점입자모델로 이해가 안되기 시작하는 영역에 들어서면, 어찌어찌 계산은 해내더라도, 물리적 그림이 안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전자기학책에서 보면, 정전기장, 정자기장, 맥스웰방정식을 거쳐, 책 후반부다. 평면파동으로 시작하는 본격적인 파동기술이 그 영역이다. 가지고있는 전자기학 책 중 하나인, Wangness의 전자기학이다.

 

E와 B 모두 적절한 미분조작을 거치면 같은 파동식으로 표현된다. 양자역학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미방형태로 나타나는 파동식을 마음편히 대하기는 쉽지 않다. 물리 내용과는 별개로, 물리적 의미가 담긴 수학형식에 우선 익숙해져야하고, 익숙해진 다음에나 물리 내용을 떠올릴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일단 파동식에 익숙해지면, 파동식에 대한 조작은 의외로 많지 않다. 무한 영역에서 전도도가 0인 매질, 전도도가 0인 아닌 매질, 유한영역, 경계조건 있는 경우 정도고, 그외 회로이론 영역까지 포함된다. 각각의 경우, 문제푸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알려면, 파동식과 관련된 물리 그림을 어느 정도 그려 볼 줄 아는게 도움이 될 듯 하다.

공학에서는 공학적 가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개별영역이 엄청나게 세밀히 연구된 거 같다. 물론 물리보다 앞서서 개발된 경우도 많다. 모아놓은 안테나와 마이크로파  책이다.

 

 

 

 

 

 

 

 

 

 

 

 

 

 

회로이론과 전자기이론을 오고가면서, 재밌게 전자기 파동현상을 흥미진진한 공학적 관점으로 기술한다. 전자기 파동현상이 또 흥미롭게 등장하는 영역은 무선 통신 분야다. 전자기 기술보다는 무선통신에 필요한 시스템 전체에 내용을 골고루 분배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출판연도는 10년도 넘고, 다루는 영역도 3G까지지만, 무선통신에 필요한 시스템을 잘 설명해줘서 흐뭇하다.

다음은 신호와 시스템 책이다.

 

 

공학은 여러 회로 소자를 거치는 신호의 변화가 재미고, 이게 컴퓨터 쪽으로 가면 또 여러 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정신 없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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