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개인의 내면 형성의 궤적을 쫓는데는 세속인으로서 기독교인으로서 나눠서 내면 형성을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 대륙 합리주의와 영국 경험주의의 대비같은 철학사상으로 다루는 것보다 기독교인과 세속인으로서 각각 시대흐름을 잡으면서 다루는 것이 개인의 내면 형성을 지켜보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물론 과학과 비학을 함께 연구한 뉴튼같이, 두 실타래가 여기저기 얽혀 있긴 하지만, 각각 흐름만 잘 잡으면 훨씬 유용할 것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시대흐름을 잡기에는 후스트 곤잘레스의 책이 카톨릭이나 개신교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무리없이 기술한다.
세속인으로서 시대흐름 잡기는 굵직한 역사책들로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종교인과 세속인으로서 근대인을 살펴본 후에는 무신론자의 탄생을 흥미롭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