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 세스의 '내가 된다는 것'의 리뷰를 오래전 쓰다가 다 못써서, 이어본다.
















아닐 세스는 의식에 관한 선행 연구를 풍부하게 깔끔하게 잘 정리한 다음, 자신이 관심을 주는 방법론을 소개한다. 이를 위하여 의식을 측정하는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고, 의식의 수준을 구별한다(혼수상태, 마취상태, 렘꿈상태 등등). 

그리고 의식의 내용물, 특히 의식적 자기가 된다는 것 을 여러모로 살핀다.


특히 저자는 의식은 제어된 환각이라는 주장을 제기한다.


이 주장을 전제하면, 그 유명한 '의식의 상관물' 이론의 한계를 알 수 있다. 똑같은 의식상태에 대하여 똑같은 신체(혹은 물리)가 대응한다는 논리가 어느정도 조금은 무너진다. 그래서 의식의 상관물 이론과는 다른 자신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러나 선행연구를 잘 정리한 거에 비하여, 그리고 나름의 방법론을 제시한 것에 비하여, 어떤 깊이있는 이해를 만들었는지는 의문이다(특히 일반 독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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