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의학영역 보다는 일상적인 건강에 관련된 영어를 조금씩 접해본다. 지금 보는 책은 Jerome Groopman의 <How Doctors Think> 다.
















이 책은 의사들이 환자들을 보고 진단하는 방식과 과정에 초점을 맞춰, 학교에서 배울때, 수련의로서 경험할때, 전문의가 됐을때, 여러 환자와 전공분야에서 일어나는 현실을, 보통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매번 전면에 배치하고 관련된 여러 입장과 결과를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사(잘 알려진 의사, 열심인 의사, 바쁘기만한 의사, 막 의사가 된 의사...)의 입장도 그려내고, 그런와중에 일반인이 겪는 건강과 병에 관련된 어휘들과 표현들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예전에 속독연습할 때 봤던 그림이 많은 애들 책, 로알드 달의 <Matilda>에서도 어린이들이 하는 말 중에 놀리거나 감정표현할 때 몸과 관련된 말을 많이 쓰는 걸 보고, 되게 재밌게 느꼈다. 우리가 쓰던 말도 많이 등장하는데,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게' 똑같지는 않지만 거의 비슷한 표현이 있고, 코딱지 같은 말도 재밌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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