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살인사건 - 해피엔드 추리소설
이장우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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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살기 위해 누군가는 그를 죽이기 위해 꿈과 희망이(?)이 가득한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인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것도 라스베이거스의 최고급 호텔에서 연풍그룹 신규동 회장

단순 자살 사건이면 시신을 처리하고 끝내면 되지만 살인사건으로 변질 되면 미국과 한국이 골치 아픈 사건으로 남게 된다 하지만 이미 신규동 회장은 한국에서 보증인 동의하게 미국으로 간 상황이다 그런데 그가 죽어버렸다 한국계 미국인 레이먼드 최형사가 이번 사건을 맡게 된다 한국어를 할줄 안다는게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범인이 나타난다 신규동 회장의 내연녀이자 유명한 아나운서인 조현아 하지만 그녀도 범인은 아니였다 신규동회장의 다른 내연녀의 살인사건이 드러나고 점점 사건은 꼬여만 간다

핑크핑크한 디자인의 책인 반면 사건은 스케일이 꽤나 크게 커져만 간다 하지만 책표지에 적혀 있는 해피엔드 추리소설이라는 말처럼 결말은 각자의 행복을 안고 마무리 된다 결국 죽은 사람만 억울할 뿐이다 누가 죽건 라스베이거스의 밤은 화려하게 빛날 뿐이다 해피엔드 추리소설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보여준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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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범죄조직의 시나리오 작가다
린팅이 지음, 허유영 옮김 / 반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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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빋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이 100%만족스러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거기에 만족하고 사느냐 아니면 불평불만으로 가득한 자신의 인생을 가지고 사느냐의 차이일뿐이다 타이베이 시먼딩 거리의 한 이자카야에는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곳이 있다 다크펀의 조직멤버들이 모이는 곳이다 원래는 병원에서 일을 하며 소설 쓰기를 취미로 하고 있는 허징청이었지만 자동차 사고로 약혼자와 어머니를 잃고 방황을 하던 중 그들을 잊을 방법을 도저히 찾자 못했다 그렇다면 공존해야 할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상극관계인 시어머니와 며느리 단둘이 떠나는 여행에 관한 소설을 쓰게 된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연재를 하게 되고 쪽지를 받게 된다 허징청의 글솜씨가 필요하다며 연락온 감독이라는 닉네임. 이렇게 다크펀이라는 멤버가 하나씩 만들어지게 된다 

누군가 나의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크펀에 의뢰를 하면 된다 대신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다 내놓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3편으로 이루어진 이 이야기의 처음은 학교 다닐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의 인생이 언젠가부터 점점 부러워지기 시작했고 사고로 걷지 못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지내다 다크펀에 의뢰하게 된다 그 뒤로 인생이 잘 풀리는 듯 싶지만 자신 때문에 친구가 죽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던 린위치가 다시 다크펀에 의뢰하는 일이 생긴다 남의 인생을 훔쳐 살아보지만 결국 후회가 발생하기도 하고 앞을 내다 볼수 없지만 남의 인생보다 자신의 인생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나는 범죄조직의 시나리오 작가다라는 제목만 보면 뭔가 음침하면서 범죄 조직에서 조직간의 다툼이나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그런 상황을 시나리오를 만드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제목이었지만 내 전재산을 걸어서라도 다른 사람의 인생은 어떤가 싶은 인간의 호기심을 잘 표현해준 소설같기도 했다 대만 작가의 소설은 처음이지만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와 소설이지만 남의 인생을 훔쳤을 땐 어떤 느낌인지를 잘 표현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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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왕의 방패 - 제166회 나오키 상 수상작 시대물이 이렇게 재미있을 리가 없어! 1
이마무라 쇼고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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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인물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카와 이에아스, 오다노부나가가 있던 제일 혼란한 전국시대의 이야기이다

전란으로 교스케는 피란가는 길에 부모와 여동생을 모두 잃고 자신만 살았다 아사쿠라 대저택으로 도망가면 살수 있을 줄 알았으나 이미 그곳도 모두 도망가버린 후다 농민들이 힘들게 수확해 연공을 바침으로 지켜줄거라 믿었던 명문가는 이제 없다 다이묘들도 모두 후퇴하거나 죽거나 다들 도망가버렸다

험난한 산새에 바위가 말을 거는 것같은 착각을 들으며 계속나아가다보니 도망쳤던 무사들과 마주치고 같이 데려가겠다는 말을 무시하던 순간 도비타 겐사이를 만나게 된다 인신매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그와 함께 떠나고 세월이 흘러 그의 밑에서 성벽을 쌓는 일을 배우며 후계자로 성장한다 쌓기조에서 떼기조 그리고 운반조까지 아주 꼼꼼하게 후계자 훈련을 시키는 겐사이 그리고 겐사이의 조카 레이지에게 운반조에 대해 알아가면서 성축에 대한 모든걸 알게 된다 그리고 어떤 공격도 막아내는 성벽을 쌓는 새왕이 되기로 결심한다

한편 철포를 만드는 구니토모 겐쿠로 그는 철포를 다루는데 뛰어난 인물이다 어떤 성벽도 무너뜨릴수 있을 총포를 만들려고 한다 뚫리느냐 튕기느냐를 두고 모순이라 일컫는다 이는 한순간 동전의 양면처럼 같은 곳을 볼수가 없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이 아니였다면 이 둘은 어떤 존재로 남았을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전쟁이라는 상황 때문에 자신의 길에서 막아내고자 하는 성벽 또는 어떤것도 무너뜨릴수 있을거라는 총포를 만들어내는 모순적인 상황이 그들을 운명처럼 맞딱드리게 만든다 지키기만 한다고 전쟁이 끝나는 것도 아니니 총포가 무조건 적으로 나쁘다고도 볼수도 없을거 같다

일본에는 요새 형태를 띠는 성들이 있다 그냥 시대상 이겠거니 하고 스쳐지났던 성들에 이런 디테일한 석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 꽤 흥미롭게 다가온거 같다 대부분 도기 자기 이런 류의 장인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걸 많이 봐서 그런지 성벽을 쌓는 석공에 대한 이야기로 일본의 성벽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시대극은 늘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움을 알려줘서 재미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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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수의 - 1453년 비잔티움 제국 마지막 황제를 만난 소년의 이야기
질 패튼 월시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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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간 제국의 이야기들이다 피어스 바버라는 소년은 삼촌 친구의 배를 타고 가다 난파되고 혼자 살아 남게된다.

그리고 눈을 떳을 때 그의 눈에 들어온건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는 낯선 이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중에 금으로 장식된 양피지의 책을 읽고 있는 한 남자도 보게 된다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손짓발짓과 라틴어로 조금씩 소통하다 그들을 따라 함께 가게 되고 씻고 먹이고 입히고 소년을 대하지만 집에 보내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학자 플리톤이 예언한 꿈속의 말한마디 때문이다 아이가 함께 할때 이 제국은 멸망하지 않을 거라는 이 말 때문에 소년은 바다 건너 머나먼 자신의 고향으로 가지 못한다 자유가 없다 생각하며 도망갈 궁리도 하고 빠져나갈 생각도 해보지만 그럴수가 없다. 그리고 그 예언속의 아이는 이제 피어스 바버이자 "행운의 발견"이라는 뜻의 크레티키가 되어버렸다.

콘스탄티노스 경의 로마 황제 즉위 대관식이 있던날 그 옆에서 왕관을 들고 옆을 뒤 따르는 역할을 할 크레티키는 자신의 튜닉이 아닌 수의 같다며 입기를 거부했지만 대관식을 거부할수는 없다. 크레티키의 궁금증으로 세세히 하나씩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니 그 당시 로마 제국이 조금은 쉽게 한걸음 다가간듯 보였으나 그래도 조금은 어렵기도 했다. 크레티키가 콘스탄티노스 황제 옆에서 군중들에게 다가가며 보는 모든 것들이 낯설지만 재미를 찾아가기도 했다. 난파된 배에서 유일하게 구출된 한 소년이 멸망해 가는 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옆에서 부적처럼 마지막을 지켜보는 심정이 어땟을까 처음엔 그저 구출되서 좋았고 다시 집으로 가고싶었지만 보내주지 않아서 슬프고 화나고 분노했지만 점점 자신이 이 황제 옆에서 이 제국을 지킨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2200년을 이어가던 제국이 몰락해감을 볼땐 어떤 기분이었을까 정말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였는데 말이다. 잘 몰랐던 로마제국의 역사에 대해서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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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형사 : chapter 1. 쌍둥이 수표 강남 형사
알레스 K 지음 / 더스토리정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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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행 명동지점과 역삼역지점에서 일련번호와 금액이 똑같은 수표 100억이 발행되는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삼류건달같은 주왕재가 50억짜리 2장을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 명동지점 VIP지점을 방문했지만 당연히 명동지점에서 발행한 수표가 몇일전 역삼역지점에서 누군가 찾아갔다고 한다 주왕재는 당신들이 발행해서 준 수표지 않냐며 은행에서 난동을 피우고 절대 경찰에 신고 하지말라며 수표 원본을 들고 가버렸다

이중으로 발행이 될수가 절대 없다고 하는 은행이지만 어떻게 이런 상황이 생겼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어느 하나는 위조수표여야 하는데 둘다 쌍둥이처럼 같은 수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이 사건을 비밀리에 조사를 하게 되고 이번 사건의 이름으로 이 팀의 막내이자 얼떨결에 경찰이 된 박동금의 이름이 오른다 박동금형사는 골프선수로 활동하던중 싸움에 휩쓸려 골프선수도 그만두고 지내던 중 아버지와 아버지와 절친했던 형사님의 추천으로 경찰에 입문하게 된다 자신의 이름이 붙은 사건을 조사한다는 생각에 그리고 광수대 만년팀장님이 승진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사에 임하게 된다 한번 가르쳐주면 열을 알아듣는 막내 덕분에 수사에 활기를 띄지만 피해자인 주왕재의 비협조로 수사는 다시 막다른 길에 휘말린다

쌍둥이 수표라는 제목으로 봐서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고 그리고 어떻게 같은 금액 같은 진품의 수표가 은행에서 발행될수 있었는지도 너무 궁금해서 책장을 넘겨보니 어느새 마지막장을 덮고 있을 만큼 가독성이 뛰어난 강남형사였다 드라마 한편 재미있게 후루룩 본듯한 느낌이었다 범죄자들은 왜 그렇게 머리가 다들 좋은건지 그런 상황을 남을 속이고 등쳐먹을 생각하지말고 좋은일에 쓰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은 늘 가지게 된다

꽃길만 걷던 작가가 쓰고 싶었던 형사에 관련된 이야기가 이제 시작되어 그 다음 챕터 2가 궁금해진다 막내 박동금이 뉴욕으로 향하는 다음편 빨리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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