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가디언스
홍강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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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블랙 가디언스의 첫번째 이야기가 호기심을 끌었다

나이 50을 살동안 아버지가 한번도 이야기 해주지 않았던 우리집안의 비밀 즉 저주받은 피에 대한 이야기

살다가 후회되고 너무 힘든일이 생기거든 60세 생일에 딱 한번 30세 때로 돌아갈수 있다는 이야기를 흘리듯 들었다 그러다 잊고 살던 아버지의 마지막 그 이야기가 60세때 생각이 나고 정말이겠냐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삶을 리셋해봤다 그 이야기는 사실이었다 살면서 악연의 고리는 윤전무라는 입사 동기였지만 삶을 리셋하는 모든 곳곳에 등장했다 그리고 잘살아 보고자 했던 가족과의 관계도 쉽지많은 않은 살이었다

다시 돌아가도 미래의 내가 과거의 일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일어나는 일은 어쩔수 없이 돌고 돌아 일어날수 밖에 없었다 이 글에서는 욕심을 버리면 좀더 나은 삶을 살수 있다는 마지막을 보여줬지만 진짜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모든 욕심을 버린다고 내 삶이 좀더 나아질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결국 이 남자는 60세에 딱 한번 리셋할수 있는 삶을 5번을 살았으니 150년을 넘게 산 셈이다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었고 이 이야기가 좀더 깊이 길게 나열해줬다면 좀더 재미있었단 생각이 들었다

가운데 부분이 통편집 되어 급히 마무리된 듯한 느낌이 조금 아쉽다

두번째 이야기 나의 애완동물과의 관계를 이야기했다

사람에 비해 애완동물의 수명은 그리 길지 못한걸 모두 알지만 내가 사는 삶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의 죽음은 그래서 어쩔수 없다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알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던 애완견과의 거리는 이해가 안가는 일 투성이다 그런 애완견의 죽음에 비싼 거금을 들여 좋았던 추억을 담은 로봇애완을 만들어 영원히 같이 하길 바랬지만 씁쓸한 마음은 전혀 줄지 않았던거 같았다 죽기 얼마전 가방을 심하게 물어 뜯은 일로 혼냈던 게 마음에 걸려 통역기를 돌려보니 결국 애완견의 마음은 온통 주인에게로 향했었다는걸 알고 나선 더 슬픔이 밀려오는 듯 보였다

마지막 스탑퍼에서는 세계전쟁의 발발 원인이었던 독일과 일본이 세계를 차지 했다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를 닮은듯 보이는 이야기가 영화는 어떤의미였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하기까지 솔직히 불편한 감정이 꽤 많았었다 그런 영화와 닮은 듯한 허구의 이야기가 솔직히 불편하게도 느껴졌다. 의도가 정확히 나타나 있었다면 괜찮았지만 한국인에게 불편한 감정을 드려낼만한 소재가 의중이 완전히 느껴지지 못해 안타까웠다

이렇게 머나먼 SF 또는 곧 다가올 SF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실은 블랙 가디언스의 이야기가 약간은 어려운듯 느껴졌다 작가의 감사의 글에서 보면 쥘베른 이나 베르나르베르베르 등 작가의 상상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쓰고 싶었던 거 같아 보였으나 나에겐 살짝 어려웠지만 SF를 좋아 하는 독자라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

7개의 단편들을 급하게 마무리 짓는다는 느낌보단 조금 더 길게 자세히 이야기 해줬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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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형사들 - 사라진 기와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정명섭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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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거리는 좌우포청의 케미가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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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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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바나의 외딴 마을의 치유사와 추장이 사는 곳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추장과 치유사는 비슷한 점이 많고 서로를 견제하며 추장은 아들을 멀리 유학보내 뭔가 더 배워와서 부족을 다스리길 바랬지만 뭘 잘 모르는 추장의 아들 올레밀리는 타부족의 전기, 글을 써주는 타자기, 물을 정화시킬수 있는 기계에 대해 너무나 혼쭐이 난 상황이라 아버지가 돌아 가신후 자신의 부족에는 전기와 타자기는 자신이 살아 있는한 절대 할수 없는 일 그리고 물을 정화시킬수 있는 기계만이 오로지 존재하게끔 했다

그렇게 40여년의 세월이 지난 부족과 멀리 떨어진 스웨덴에서 빅토르는 어린시절부터 일반적이 아이들과는 달랐다 친구들이 디스코텍이나 축구를 하며 놀던 시기에도 빅토르는 미술품관상을 하는걸 더 좋아 했다 그리고 출세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며 드디어 미술관장의 딸 옌뉘와 결혼을 하게 된다

빅토르는 여자라는 존재 모든것을 경멸했지만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어린 옌뉘를 빅토르가 쥐락펴락하면서 빅토르는 매춘부와 놀아났다 그리고 매춘부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아 빅토르를 찾아와서 너의 아들이라서 떠넘기고 사라졌다 출세의 길 밖에 모르는 빅토르는 아들 케빈을 18살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저 멀리 사바나라는 아프리카 어느 마을에 버리다시피하고 돌아왔다 그렇게 옌뉘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유산을 딸인 옌뉘가 아닌 빅토르 자신에게 전부 오게끔 하고 이혼을 했다

사자에게 잡아 먹혔다고 국세청에가서 당당하게 아들의 사망신고를 하는 뻔뻔함에 어떻게 대놓고 복수를 할수 있을까 싶지만 법을 어기지 않으면서 복수를 해주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의 복수방법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다

왠지 그곳에 가면 달콤하면서도 섬뜩하지 않은 시원한 복수를 해줄거 같다

요나스 요나손의 책은 북유럽 답게 뭔가 심심한듯하면서도 뭔가 유쾌한거 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 드는 책이다

그리고 한곳에 머물러 있는 듯하면서 흔하지 않는 곳이 등장하기도 하면서 통쾌한 느낌이 드는 이야기들을 잘 들려주는거 같아 가끔은 뭔가 뜨거운걸 먹으면서 시원한 거 같은 그런 소설을 쓰는거 같다 요나스 요나손은 그런 느낌을 알려나 모르겠네 한국인만의 뜨거우면서 시원한 거 말이다

작가의 다음은 어떤 소재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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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읽어주는 남자 케이스릴러
라혜원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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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해 눈을 떴을 때 눈에 보이는 사람들 모두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고 그 사람들에 대해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일거 같다

송하윤은 교통사고로 인해 기억을 상실했다 눈앞에 서 있는 이 남자 천재후는 하윤의 약혼자라고 소개를 했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자신의 기억을 전부 잃었지만 하나 기억나는건 사고가 나던 그 순간이다 그 찰나의 순간만은 명확히 기억이 난다 오로지 나에게만 다정다감한 이 남자는 재벌3세 그리고 지금 눈 뜬 이곳은 천재후의 할아버지가 인공으로 만든 섬에 있는 별장이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뭔가 알수없는 불안감이 나를 덮치는 순간순간이 다가온다 이 남자말곤 아무도 나에 대해 물어볼수가 없지만 이 남자는 아니라는 결론이 자꾸만 나온다

천재후의 주치의인 남성우 박사는 좀더 천재후에게 기대며 자신에 대해 궁금한것을 물어보라고 한다 천재후의 주치의이니 감시하라고 시킨것인가 아니면 나를 도와줄수 있는 사람인가 한순간도 마음을 놓기 힘들다

자신에게 벌어졌던 교통사고는 온통 의문투성이다 알아보기 위해 경찰서로 찾아갔지만 사고처리는 정리가 되었고 인터넷 기사는 사라졌다 그리고 송하윤은 세상이 없는 사람이다 나는 누구인가?

천재후를 믿어 보기로 했으나 그것도 잠시뿐 송하윤을 차갑게 바라보는 천재후 할아버지의 비서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리고 송하윤의 세상이 무너지듯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나에게 나와의 추억이 있는 약혼자가 나와의 기억을 읽어줬다 세상 환하게 웃는 모습이지만 늘 어딘가 슬픔을 간직한듯 보이는 천재후 그리고 그가 알려주는 나의 기억을 쫓아가면 그곳엔 또 다른 송하윤의 모습이 똬리를 틀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기억 읽어주는 남자는 1부 로맨스를 쫓아가는 거면 2부는 송하윤의 인생을 찾으러 떠난다 3부는 그들의 기억이 시작되는 모든 이야기가 서려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러 로맨스 일거라 생각했던 이야기는 2부 막장 같은 스토리에서 3부엔 어마한 SF적 뇌과학에 관한 이야기로 돌변한다 그리고 천재후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점점더 스릴이 넘쳤다

그들은 인간 복제에 대한 그리고 누군가의 기억에 얽힌 진실을 이야기하지만 기억과 기억 사이의 틈을 메우기 위해 뇌가 임시로 만들어낸 거짓기억의 오류를 드러낸다

천재후와 송하윤의 로맨스 반전과 뇌과학에 대한 문제의 오류도 드러난다 삶을 좀더 윤택하게 하거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이유 외의 개인적인 욕심을 드러내는 건 기기적인 오류보다 다른 감정에 대한 오류가 더 커진다는걸 보여주는듯했다 사랑은 거짓 기억까지 다 수용할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된다 기계가 아닌 인공이 아닌 가끔은 진실만으로 세상을 살고 싶어졌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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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와이프
JP 덜레이니 지음, 강경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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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와이프란 어떤 뜻일까 결국 누군가의 눈에 보여지길 완벽하다는 뜻이 아닐까 결국 완벽해 보였던 와이프는 희생을 강요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코봇은 컴패니언 로봇의 동반자 로봇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동반자라고 하는건 함께 걸어간다는 뜻이 아닐까 싶은데

꿈에서 깨어나듯 눈을 뜬 여자는 애비컬런이다 그리고 그녀의 남편인 팀은 실리콘 밸리에서 꽤 알아주는 유망주이지만 지금은 그저 애비컬런의 남편일 뿐이다 5년전엔 살아 있었던 따뜻했던 여자였지만 지금의 그녀는 살아있듯 살아 있지 않은 로봇이다 애비가 죽고 상실감에 젖어 살던 팀은 정서기능을 가진 AI 작업을 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미친듯이 몰두해서 죽은 와이프를 살리는데 성공(?)을 했다

회사사람들은 팀이 죽은 와이프의 상실감을 일로써 극복하는 줄 알고 이리저리 자금을 모으며 열심히 도왔지만 결국 팀의 이기적인 마음에 도움을 준 꼴이었다

이렇게라도 해서 살리고 싶은 마음만큼 크나크게 그녀를 사랑했을까 아니면 이 모든게 집착은 아니였을까?

팀은 해변가 별장에서 서핑을 하던 애비가 어느날 실종되었고 모든 경찰과 언론이 찾으러 애를 썼지만 찾지 못하고 팀만 살인용의자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겐 헬러 증후군이라는 희귀 자페증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있다

인공지능을 가진 애비는 드문드문 한 기억과 자신이 어떻게 해서 죽었는지에 대해선 알수 없게끔 차단을 시킨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머릿속에서 띵하는 소리와 함께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하고 그 쌓이는 수많큼 남편의 의심은 쌓여만 간다 애비가 그립고 보고 싶어 다시 살렸다기 보다 집착이 난무하는 광적인 사랑으로 그녀를 다시 찾으러 하는 팀을 알고 왠지 진짜 애비는 팀이 없는 곳으로 꽁꽁 숨어 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대니와 함께 진짜 애비를 찾아 나선다

AI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 그것도 나의 기억을 업로드한 나의 짝퉁같은 로봇이 이 세상에 돌아다닌다면 좀 무서울 거 같기도 하지만 꼭 나쁜 일만 존재하는 법은 없으니 코봇 애비와 인간 애비가 만나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

머지 않아 이런 가상 이야기가 현실에 존재할 날도 얼마 안남았을거 같긴 하다

2인칭 서술인 당신이라는 표현이 독자를 자꾸 헷갈리게 만들긴 했지만 마지막 당신을 아는 순간 소름이 돋는 기분과 왜 매번 아내들은 남편을 피해 도망치듯 살아야 하는 이야기들이 많은 것인지 안타깝다 생각하며 또 다른 와이프를 찾아봐야겠다.

영화확정이라고 하니 책과는 어떤 다른점이 숨어 있을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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