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차를 마십니다 - 건강한 약차, 향긋한 꽃차
김달래 감수 / 리스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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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길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엔 따뜻하게 우린 차 한잔을 하면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 보고 있어도 좋을거 같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나는 예전엔 홍차위주의 차를 주로 마셨지만 지금은 따뜻한 녹차 한잔이나 꽃차를 주로 마시게 된다 눈으로 향으로 입으로 내 몸속에 자연을 만끽하는 기분으로 오늘도 차를 마신다

이 책은 내 몸의 건강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차들로 가득찬 나만의 자연 주치의 같은 책이다

맛이 좋거나 향이 좋거나 해서 마셨던 차들의 효능까진 몰랐다

감기에 좋으니 겨울에 주로 마셨던 귤차,유자차,모과차 그리고 녹차계열의 우롱차 등

우리가 몰랐던 차들의 효능과 주위의 재료로 나의 건강을 챙길수 있는 차들을 알려준다

차의 효능만으로 마시기 보다 체질에 따라서 마실수 있는 설명도 곁들여 있다

그리고 아무리 좋다고 알려줘도 어디서 구입할지 어떤 재료들이 좋은건지 모르면 먹으나 마나인데 어떤 종류의 차들을 어디서 사면 더 좋은지도 알려준다

제일 먼저 눈이 가는건 꽃차였다 집에 있는 차는 소국(?)같은 꽃들과 장미꽃차,당아욱꽃차,맨드라미꽃차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맛있는 차만 마셨고 당아욱꽃차는 솔직히 관상용처럼 특이해서 구매했던 차이다 몇번 마셔봤지만 당아욱꽃은 유난히 맛을 잘모르겠다

당아욱꽃차에 대한 설명을 보고 다시 우려마셔보니 한결 맛이 괜찮고 가볍게 마실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어렵지 않은 차에 대한 설명과 마시는 법 재미있게 이야기 해줘서 좀 더 건강하게 차를 즐길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다 가끔 건강때문에 생로병사의 비밀을 즐겨봤었는데 출연도 하신 한의학박사이자 사상체질 전문의가 직접 쓴 책이라고 한다

호흡기,피부좋아지는,성인병,정신건강,갱년기,성장기 허약체질 등 몸에 좋은 차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다 많이 마신다고 다 좋은건 아니니 그중에서 내가 꼭~ 챙겨야 할 건강이 있다면 하나라도 꾸준히 마셔봐야할거 같다

차 이야기는 봐도봐도 좋은거 같고 마음이 릴렉스 되는 거 같다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을 차한잔으로 해도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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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 할머니
현이랑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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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마을

도란도란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도란마을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때론 다른 사람들은 다른의미의 도란마을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 여기는 까칠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지 않은 할머니가 계신다 실상은 이 도란마을에 실질적인 주인이기도 하기에 원장의사도 함부로 할수 없다 여기 도란마을은 노인들을 위한 요양병원이다

그리고 할머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6살 남자아이 유치원에서 퇴짜맞고 엄마 따라 병원에 출근을 한 꼬마는 또래 아이들과는 맞지 않다며 할머니를 따라다니게 되고 그런 할머니는 귀찮은 듯하지만 왠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보이는 이 꼬마를 은근 챙기게 된다

네 이름도 말하지마.

알면 나중에 헤어질 때 슬퍼져.

넌 그냥 '꼬마'로 있으면 돼.

헤어질때 힘들다고 서로 이름조차 묻지 못하게 할머니 덕분에 레모네이드할머니와 꼬마가 되었다.

그런 그곳에서 사건이 났다 쓰레기장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면서 달려가보니 비닐에 쌓인 아기가 발견되었다

직원 몇명과 청소하는 직원 그리고 할머니가 발견했지만 직원들은 할머니가 충격받으실까 돌려보내기에 급급했다

비닐에 쌓여 버려진 아기로 인해 뉴스며 경찰이 올법도 하지만 아무일도 없었단듯 도란마을은 평온할뿐이다

레모네이드할머니와 꼬마는 각자 조사에 나섰다 그러다 꼬마의 엄마 조차 의심을 품게 된다

원장도 의심스럽고 의심스러운건 한두가지가 아니다

나이가 많고 걸음조차 느린 할머니와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 그들은 죽이 잘 맞아 척척이긴 하지만 여기저기 정보를 흘리고 다닌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꼬마의 시선에서 드러내는 작품이 아니라 꼬마, 꼬마의 엄마 등 여러인물들의 입장에서 도란마을의 상황을 설명한다 레모네이드 할머니와 꼬마는 과연 이 사건과 도란마을을 지킬수 있을것인지 점점 궁금함에 빠져든다

평온한듯 보이는 도란마을은 아기 사건을 조사하면서 들여다 보면 추하기 그지없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레모네이드처럼 상콤한 표지와 어렵진 않지만 우리사회의 모습을 살짝씩 비춰주는 레모네이드 할머니 이야기

예전에 북유럽에 이런 요양병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었다.

치매 걸린 사람들에게 제일 좋은 건 자연일것이다 가끔씩 정신이 돌아올때도 있지만 제정신이 돌아왔을때 병원에 있구나 이런것보단 좀더 편안한 동네에 와 있다는 기분으로 한 마을을 꾸몄다며 의사며 간호사며 병원에 일하는 모든이들이 병원 직원이지만 직원이 아닌듯 동네 사람들인것처럼 매일 마주치며 살아가게끔 만든곳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도 이런 요양병원이 실제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랜만에 재미있고 상콤한 책을 만나서 재미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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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
스테프 차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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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는 미국에 사는 한인가족이다 그들의 가족은 예전엔 언니 미디엄과 아빠 폴 엄마 이본등 사이가 좋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미디엄이 떠나고 가족들은 티비에서 폭동사건만 나와도 티비자체를 가까이 하지 않으려 애썼다. 무슨일인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러다 한발의 총성이 울린 그 순간 모든 고요가 깨졌다

그레이스는 약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본이 장에 갔다가 그레이스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대의 차가 그녀앞에 섰고 무슨일인지 인식도 하기 전에 이본이 그레이스를 밀쳐서 휘청거리던 순간 차에 타고 있던 남자가 이본을 쐈다 그녀가 총을 맞았다는 소식은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한정자 사건 미쳤어

재수없는 년 업보다

그녀에게 무슨일이 있었을까?

이 이야기는 인종차별에 대한 두 인종 하필 우리 한인과 흑인사이에 대한 갈등이 빚어낸 이야기이다

1991년 실화사건을 모티브이다. 한인마켓을 운영하는 이민자 두순자와 흑인소녀사이 절도로 인해 흑인소녀를 쏜 사건이 발단이었다 그리고 LA폭동사건의 시발점이었다

예전에 LA폭동사건이 있었던건 어렴풋이 들은적은 있지만 워낙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인종차별과 폭동등이 많이 일어나서 왜 한인을 공격하는지 알지 못했었지만 그 이면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몰랐다

누구의 문제가 먼저 일까 닭과 달걀의 문제일까

흑인소녀가 쥬스를 훔치는 줄로 알고 뒤통수에 총을 쏴서 살인이 났고 나중에 밝혀지기를 그 흑인 소녀의 손에 2달러의 돈이 쥐어져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그렇게 이름도 사는곳도 모두 숨긴채 숨어지냈다 그리고 이본이 총에 맞았다는 이야기에 이본이 죽였던 흑인 에이바의 가족들도 덩달아 긴장이 끈이 올랐다 두 가족의 어긋남은 어디서 시작된것일지 이게 그 두가족만의 단독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평화를 위해선 누구하나는 희생을 갖고도 참아야 하고 아픔을 눌러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대가를 치를 집은 점점 늘어날지도 모른다

지금도 코로나로 인해 아시아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얼마의 세월이 더 지나야 이런 인종별 차별이나 범죄가 사라질지 모르겠다. 우수한 민족이나 인종이 있기 보다 다른 인종 보다 특별하게 좀더 잘하는 인종이나 민족이 있을 것이다

더는 차별없는 세상이 있길 바랄 뿐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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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음식으로 말하다 - 조금만 알아도 인도음식이 맛있어지는 이야기
현경미 지음 / 도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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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친구의 인도 여행기를 들은적이 있다 새벽에 공항을 도착해서 그대로 공항에서 배낭을 깔고 잠을 자고 자유로운 여행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도 여행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거 같다

우리는 삶에 치이고 바삐 설치며 지내다 인도를 가게 되면 모든 삶에서 그리 급할게 없다는 인도인들의 느긋한 이야기 세상 어디에도 내 것이란 없다며 철학적인 이야기를 옆의 아저씨들 아줌마들이며 한다는 곳이 인도였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내 삶을 한번 뒤돌아 보기엔 인도 여행도 참 좋을거 같다

이번책은 음식에 관한 인도 이야기들이다 인도 음식하면 탄두리 난 짜이 커리 그리고 향신료의 나라 이렇게 알고 있는게 다다 그중에서 난 짜이가 너무 좋다 인도의 진짜 짜이는 마셔보진 못했지만 홍차를 접하고 계피조차 싫어하던 내가 짜이에 빠져서 직접 끓여마시기도 하지만 인도의 진짜 짜이맛은 모른다

짜이는 수출조차 안되는 하급의 홍차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도차협회에서 캠페인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100년도 안된 차라고 하지만 지금은 인도 하면 짜이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뗄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인도에서 한국인으로써 살아가기 위해선 김장도 해야 하며 한국인으로써 김치를 빼놓을 순 없지만 해외에서는 워낙귀하다보니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한국인에게 남은 김치 조차 공짜로 달라는 소리조차 할수 없다고 한다

남는 김치는 나에게 팔라며 선예약은 필수 인거 같다.

인도음식에 관한 이야기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음식의 편에서 인도를 설명하는 책인거 같다

음식이란 지금도 1000년 전에도 먹는 것이기에 인도인들의 삶이 그곳에 녹아 내린다고 볼수 있다

향신료로 맛을 내고 뿌리를 갈아 내어 커리를 만들고 슈퍼푸드에 속하는 음식들이란 자연에서 오는 것이라는걸 다시한번 더 느끼게 하는거 같다 그만큼 인도도 변함이 없는거 같은 생각이 든다

때론 더위등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많긴 하지만 언젠가 인도 그곳을 가보고 싶다

망고철에 인도를 여행하게 되면

제일 비싼 망고를 사서 먹어보자

황제라도 된 듯한 기분으로,

어쩌면 평생에 단 한 번뿐일 수도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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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워 내일 써먹는 경제상식 -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환율·유가
김정인 지음, 남시훈 감수 / 더퀘스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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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예금과 적금 통장만 잘 불리면 꽤 괜찮게 나의 경제를 불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티비에서 심심찮게 봤었다

요즘은 흔히들 이야기 하는 개미 주식투자 비트코인 이런것에 눈을 돌리는 젊은 층들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쉽게 봤다간 큰코 다치는게 경제관념인거 같다

그냥 일하고 월급받고 은행가서 적금 넣고 이런 시대는 지났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니 금리를 올려야 하네 내려야하네 이런 이야기도 뉴스에서 많이 나온다

금리를 올리면 좋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거 같다 나처럼 경제를 모르는 이들은...

그러나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게 돌고 도는 세상이라 하나가 득을 본다면 하나는 실을 보는 쪽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경제의 기본틀을 이야기 해주는 경제상식책이다

학교 다닐때 뉴딜정책 되게 많이 들어 본 단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IMF 등 어느세대를 살던 그 한 단어는 내 삶에 포함을 시킨듯한 느낌이다 특히 세계1차전쟁부터 우리가 겪었던 IMF까지

전쟁은 땅덩이를 뺏고 뺏기는 것인줄만 알았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그 자체가 무역인거 같다

환율전쟁이 터지기전 금본위제가 세상의 경제를 지배를 했었지만 돈으로 물건을 만들고 사고 팔고 그 돈이 다시 돌고돌아 모자라면 필요한 만큼 발행도 해야 하지만 금과 통화량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돈을 무조건 찍어댈수도 없으니 금리도 올라가고 대출이자도 올라가고 물가는 비싸지고 삶이 어려워 지게 된다

세계 다른 나라와 약속을 정해놓고 이행을 해야 하지만 너무 힘들다 보니 미국이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돈을 마구 찍어대는 이 사태를 뉴딜 정책이라고 한다

어렴풋이 알고는 있던 상식들이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 왜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지 뫼비우스의 띠처럼 처음 시작이 어딘지를 모르는 경제 상식을 기초부터 알려주니 재미있는 책인거 같다

세상 딱 3가지만 알면 된다는 금리 환율 유가 로 세상 경제 상식와 역사의 시작을 경제로 배울수 있는 좋은 재미있는 상식이야기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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