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친구의 인도 여행기를 들은적이 있다 새벽에 공항을 도착해서 그대로 공항에서 배낭을 깔고 잠을 자고 자유로운 여행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도 여행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거 같다
우리는 삶에 치이고 바삐 설치며 지내다 인도를 가게 되면 모든 삶에서 그리 급할게 없다는 인도인들의 느긋한 이야기 세상 어디에도 내 것이란 없다며 철학적인 이야기를 옆의 아저씨들 아줌마들이며 한다는 곳이 인도였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내 삶을 한번 뒤돌아 보기엔 인도 여행도 참 좋을거 같다
이번책은 음식에 관한 인도 이야기들이다 인도 음식하면 탄두리 난 짜이 커리 그리고 향신료의 나라 이렇게 알고 있는게 다다 그중에서 난 짜이가 너무 좋다 인도의 진짜 짜이는 마셔보진 못했지만 홍차를 접하고 계피조차 싫어하던 내가 짜이에 빠져서 직접 끓여마시기도 하지만 인도의 진짜 짜이맛은 모른다
짜이는 수출조차 안되는 하급의 홍차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도차협회에서 캠페인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100년도 안된 차라고 하지만 지금은 인도 하면 짜이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뗄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렸다.
인도에서 한국인으로써 살아가기 위해선 김장도 해야 하며 한국인으로써 김치를 빼놓을 순 없지만 해외에서는 워낙귀하다보니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한국인에게 남은 김치 조차 공짜로 달라는 소리조차 할수 없다고 한다
남는 김치는 나에게 팔라며 선예약은 필수 인거 같다.
인도음식에 관한 이야기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음식의 편에서 인도를 설명하는 책인거 같다
음식이란 지금도 1000년 전에도 먹는 것이기에 인도인들의 삶이 그곳에 녹아 내린다고 볼수 있다
향신료로 맛을 내고 뿌리를 갈아 내어 커리를 만들고 슈퍼푸드에 속하는 음식들이란 자연에서 오는 것이라는걸 다시한번 더 느끼게 하는거 같다 그만큼 인도도 변함이 없는거 같은 생각이 든다
때론 더위등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많긴 하지만 언젠가 인도 그곳을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