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
스테프 차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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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는 미국에 사는 한인가족이다 그들의 가족은 예전엔 언니 미디엄과 아빠 폴 엄마 이본등 사이가 좋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미디엄이 떠나고 가족들은 티비에서 폭동사건만 나와도 티비자체를 가까이 하지 않으려 애썼다. 무슨일인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러다 한발의 총성이 울린 그 순간 모든 고요가 깨졌다

그레이스는 약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본이 장에 갔다가 그레이스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대의 차가 그녀앞에 섰고 무슨일인지 인식도 하기 전에 이본이 그레이스를 밀쳐서 휘청거리던 순간 차에 타고 있던 남자가 이본을 쐈다 그녀가 총을 맞았다는 소식은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한정자 사건 미쳤어

재수없는 년 업보다

그녀에게 무슨일이 있었을까?

이 이야기는 인종차별에 대한 두 인종 하필 우리 한인과 흑인사이에 대한 갈등이 빚어낸 이야기이다

1991년 실화사건을 모티브이다. 한인마켓을 운영하는 이민자 두순자와 흑인소녀사이 절도로 인해 흑인소녀를 쏜 사건이 발단이었다 그리고 LA폭동사건의 시발점이었다

예전에 LA폭동사건이 있었던건 어렴풋이 들은적은 있지만 워낙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인종차별과 폭동등이 많이 일어나서 왜 한인을 공격하는지 알지 못했었지만 그 이면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몰랐다

누구의 문제가 먼저 일까 닭과 달걀의 문제일까

흑인소녀가 쥬스를 훔치는 줄로 알고 뒤통수에 총을 쏴서 살인이 났고 나중에 밝혀지기를 그 흑인 소녀의 손에 2달러의 돈이 쥐어져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그렇게 이름도 사는곳도 모두 숨긴채 숨어지냈다 그리고 이본이 총에 맞았다는 이야기에 이본이 죽였던 흑인 에이바의 가족들도 덩달아 긴장이 끈이 올랐다 두 가족의 어긋남은 어디서 시작된것일지 이게 그 두가족만의 단독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평화를 위해선 누구하나는 희생을 갖고도 참아야 하고 아픔을 눌러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대가를 치를 집은 점점 늘어날지도 모른다

지금도 코로나로 인해 아시아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얼마의 세월이 더 지나야 이런 인종별 차별이나 범죄가 사라질지 모르겠다. 우수한 민족이나 인종이 있기 보다 다른 인종 보다 특별하게 좀더 잘하는 인종이나 민족이 있을 것이다

더는 차별없는 세상이 있길 바랄 뿐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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