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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 시시각각 변하는 데이터를 파악하는 자동화의 세계
니시다 케이스케 지음, 정인식 옮김 / 제이펍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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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
이종필 지음 / 동아시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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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사람을 공부하게 만든다 류청 2014 브레인스토어

 

책 이름, 그리고 책 겉장 위에 있는 다른 이름이 보석 같은 축구 도시들로 떠나는 축구인문학 답사기이다. 그리고 밑에는 축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참 많은 것을 얻을 기회를 연다는 것이라 적혀 있다.

내게 축구는 20대 초반까지 삶의 많은 부분을 덥고 있는 영역이다. 축구 선수는 아니었지만, 축구에 대한 마음과 열정, 특히 월드컵이나 서유럽의 축구는 자다가도 일어나서 볼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다 축구는 조금씩 내게서 멀어져갔다.

나이들어가면서, 회사에서 일하는 빤하고 틀에 박힌 삶에 대한 권태가 쌓여가면서, 이 책 지은이 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 부럽다. 그들 나름의 애환이 있겠지만, 나의 취미와 일이 하나가 된다는게, 내 관심사와 거리가 멀리 있는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아주 훨씬 낫겠구나 싶은 마음이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축구책이다. 글쓴 이는 유명한 축구 도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중간 중간 인용한 유명한 저자의 말이나 문구가 하나고, 음식이 또다른 이 책의 양념으로 들어가있다.

주로 서유럽, 그리고 대자본이 투하되었기에 높은 순위가 나는 오늘날의 프로축구 환경을 감안하면, 이 책속의 축구 도시도 자본 공식 안에서 뽑혀있다. 그러다보니 축구의 열정과 자본이 비례하지 않은 곳은 여기서 많이 다뤄지지 않고 있다. 축구 기자로서 저자의 상황을 무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자본이 순위화된 지금의 축구 환경을 여기서 탓하고 싶지도 않다. 한국에서 나름,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이와 같은 책이 나오고 있어서 반갑고 앞으로도 이 흐름이 멈추지 않고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참 많은데, 축구도 공부를 해야 할까? 빠져들면 평생을 바쳐도 모자랄 부분인데, 다른 관심사 또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러다보니 머릿속은 항상 바쁘다. 몸은 그렇지 않지만

내 흥미 분야를 갖고 여행을 한다면, 앞으로 나도 책쓴 이와 같은 시도를 충분히 글로 쓸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는게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게 남겨진 가장 큰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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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고 부르는 책을 마주보면서 느끼는 나쁜 버릇은그때도 지금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비교를 하는 것이다그러니까과거 우리 조상보다는 현재의 우리가 더 고민이 많고더 어렵고사회를 보는 눈은 좀더 떠 있다는 등등으로 은연중에 우리가 좀더 낫다는 그런 뜻이 숨겨져 있다나 스스로도 종종 그런 모습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자발적 복종이라는 책은 1500년대 활동한 라 보에티라는 작가가 쓴 책이다책의 내용이 많지도 않고 9개의 소주제로 모여있어서 읽기 편하다. ‘읽기 편하다는건 앞서 말한 가벼운 분량과 짧은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게 쉽다는 말이지그 내용이 아주 간단하지 않다고전을 읽는 건우리 자신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나는 나와 우리를 보는 거울의 하나로 고전을 본다그러다보니,고전 책 하나 하나를 내가 처해진 상황을 투영하는 게 버릇이 되었다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도 저자의 생각이 요즘 한국이 마주하고 있는 정치사회 등 우리 삶에 많은 교훈을 줄 수 있다고 보여진다.


우리 사람이라는 무리가 언제부터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의 사회 형태를 갖추었는지 모르지만그 사회의 발걸음이 한발짝 앞서서 나가는건마치 거대한 맘모스가 뱃속에 곧나올 새끼를 잉태한 채 힘들게 겨우 한걸음 나가는 모습처럼 힘겨워 보인다그리고 때로는 그 한발을 내디뎓다가 두세발짝 뒷걸음 치는 등 숱한 실수와 문제를 꽁꽁 싸매고 나가는 듯 싶다그런 어려운 한걸음 속에서 우리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사회 운영 체제를 만들어서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민주주의는 그 이상에 비해서 유지하고 나아간다는게 참으로 어렵다왕이나 신이 다스리는 옛날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고 때로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또한 민주주의라는 이름만 있고 실제로는 독재를 행하는 모습은 전세계에서 아직도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이 점에서부터 보에티의 책을 시작한다 [어째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그렇게 많은 마을과 도시그렇게 많은 국가와 민족들이 독재자의 전제 정치를 참고 견디는 일이 항상 일어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독재자는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부여한 그 이상의 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인민들이 그를 참고 견디는 만큼,독재다는 그들에게 동일한 정도의 해악을 저지른다….그렇지만 놀라운 것은 인민들이 마땅히 느껴야 할 고통을 대수로지 않게 여기는 태도이다실제로 인민들은 폭적을 묵묵히 참고 견디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고이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긴다이러한 태도는 정말로 기이하지 않는가수백만의 사람들은 비참한 노예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는 어떤 막강한 권력에 의해서 강요당한 게 아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정말 자유를 꿈꾸고 손에 잡고 싶지 않을까? [그러나 사람들은 자유를 그저 열망하기만 하였으며 단순히 그러한 의지만 품는 것으로 만족하고 살아왔다실제로 언젠가는 반드시 자유를 쟁취해야 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중요한 건 자유라고 말한다 [많은 선 가운데는 단 하나의 고결한 선이 있다그것은 자유이다자발적 복종은 모든 것을 망치며자유만이 유일하게 선을 정당화시킨다그리고 그러지 못한 그때 사람들에게 외친다. [인민들이여너희는 불쌍하다왜냐하면 너희는 자신의 불행에 관심 없다고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너희는 참으로 어리석다왜냐하면 스스로 찾아야 할 행복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이다너희의 가장 귀중한 것과 아름다운 것을 강탈당하고수확물을 도둑 맞으며거주지를 빼앗기고상속 받은 가구들을 빼앗겨 질질 끌고 가게 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도모든 것을 그저 수수방관하고 있구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말로 마무리한다. [배우자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을 배우자위를 향하여 응시하자우리의 명예를우리의 사랑을우리의 선을 위하여우리의 행동을 깨닫고우리의 오류를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게 하는 신의 사랑과 영광을 위하여내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고 해서나 자신을 속인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즉 신은 저 아래의 전제 군주와 그 패거리들에게 어떤 특별한 형벌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왜냐하면 신은 다음의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즉 선량한 자와 신의 은총을 받는 자라면 누구든지 폭정을 가장 저주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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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되는 소설의 중간편을 소감문으로 정리하기가 때로는 좀 애매할 때가 있다. 소설 내용을 정리하고픈 마음으로 이 글을 쓰는 바가 아닌바, 내 스스로 소화한 그 시대의 내용을 정리하고자 하지만, 책의 내용은 되도록 덜 밝힌다는게 책을 쓰는 만큼이나 쉽지 않아 보인다.

2편은 아직 시이저가 나오기 전, 그 부모님 대의 이야기다. 한 책에 거의 2~3년 정도의 내용으로 풀어간다는게, 그것도 BC100년의 이야기라서 글쓴 이가 이야기를 이렇게 세밀하게 풀어나간다는게 놀랍다.


로마의 건국 이후 전쟁은 줄곧 있었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전쟁은 시이저가 태어나서 이름을 날리는데 매우 연결고리가 큰 내용일 것이다. 2권의 두 주인공은 이제 정말 큰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갑작스레 툭튀어 나오는 어떤 부족과 전쟁 이야기는 몽골의 유럽침공을 떠올리게 한다.


전쟁 상황을 보면, 당시 전쟁이 어떻게 되었는지 살짝 그림이 떠오른다. 이건 내가 지금껏 갖고 있던 궁금증과 큰 관련이 있기도 하다. 옛날에는 정말 어떻게 전투를 했는지 말이다. 전쟁사 이야기 등을 보면서 얼핏 그런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의 전쟁과 분명히 많이 달랐을텐데, 이 부분은 전쟁을 포함한 역사 서술 방식에 대해 매우 아쉬운 점이다.


3편을 빨리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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