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면 큰일 나는 줄 알았지 - 오늘의 행복을 찾아 도시에서 시골로 ‘나’ 옮겨심기
리틀타네 (신가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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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책 리뷰를 적는다. 한동안 책을 놓고 정신줄도 놓고 살았다. 이 세상 진리는 유튜브에 다 담길 거라는 허언을 쏟아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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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건, 책을 쓴 리틀타네 님의 유튜브를 구독해왔기 때문이다.

가끔씩 보면서 크리에이터로서 스스로가 갖고 있는 시각이 즐겁고 와닿을 때가 있어서이다.

책은 구어체 형태로 매우 쉽게 읽히고, 지금 모습으로 사는 까닭을 다루면서 글쓴이의 과거-최신과거-현재에서 처했거나 느꼈던 일을 아주 편하게 써나간다.

만약 유튜브로 글쓴이 내용을 보신 분이 있다면, 그 목소리와 말투로 책이 읽힐 것이라서, 아마 1시간 정도면 책읽기를 다 끝낼 정도랄까?

요즘 내 처지와 비슷한 점도 있어서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서 그런지 빨리 읽으면서도 와닿는 내용도 많은 책으로 마무리하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지닌 멋진 문장은 '머리로만 아는 건 지식으로 끝나지만, 가슴으로 느끼는 건 삶을 바꾼다'이다.


언젠가 리틀타네 님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며 쓰기를 마친다.

서두르지 않아도 꽃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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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 -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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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라는 기준 잣대를 만들고, 7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아비투스가 어떻게 사용되며 이 사회 강자들은 어떻게 쓰이는지를 정리한 책. 처음에 기대가 컸지만, 다 읽고 나니 조금 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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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게임
오음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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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소설이라는 장르로 이책을 읽었다. 이야기를 푸는 방식이 아주 편해서, 쉽고 빠르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매우 색다른 느낌을 받았고, 순간 내가 늙었구나 하는 아쉬움이란 감정이 찾아왔다. 요즘 소설은 이렇게 쓰는건가?, 나와는 이미 다른 물살을 즐기는 서퍼를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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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 시시각각 변하는 데이터를 파악하는 자동화의 세계
니시다 케이스케 지음, 정인식 옮김 / 제이펍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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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특강
이여영 지음 / 맛있는책방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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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영화 비평 프로그램에서 제일 먼저 접하고 매력을 느꼈던 사람이 어느날 막걸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변신하기 앞서 이여영씨가 신문에 기고한 몇개의 글을 읽어보고, 그리고 이 사람의 살아온 길(서울대, 모델, 유명 신문 기자와 프리랜서 기자)을 보면서 더 많은 매력을 느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말투와 입모양도 매우 독특하다고 생각한 이여영이란 사람의 책을 우연찮게 마주쳤고, 가벼운 분량이라서 재빠르게 읽었다.

사년 전에 어느 동네의 월향에 갔다. (책을 보니 그때가 매우 힘든 때임을 이해했다.) 술집 안에는 직원을 바라보고 적은 글이 있었다. 손님도 볼 수 있는 공간에 이런 내용의 글을 적는게 조금 특이해보였으나, 이여영이란 사람이면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스스로 당위를 주었다.

책속에는, 사업이 결코 쉽지 않고 그 어려움이란 매달 정확한 날짜에 돈을 받는 나같은 사람이 회사에서 경험하는 일과는 결이 매우 다르다는것, 그리고 치열함의 강도 또한 매우 다름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기 이름으로 무엇을 꾸려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눈, 자기 조직을 꾸리는 강한 원칙이 있고 그 눈과 원칙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해석하는 만능열쇠를 갖고 있는 듯한 착각(?)이 매우 강해 보인다는 점이다. 글쓴이 또한 그 범주 안에 머무르게 되어 버린듯한 느낌,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머리속에서 맴돈다. 물론, 만약 글쓴이가 이 글을 본다면, 안타까움과 아쉬움의 대상이 나로 바뀌겠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공주 또는 여왕을 떠올리게 하는 생각글들은 내게 글쓴이의 매력에 한껏 더 젖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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