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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살 오바마처럼
김윤정 지음 / 미르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더이상 자기계발서적은 읽고 싶지 않다.
오바마의 선택과 삶으로부터 배우고도 남음이 있으니까.
<열여섯살 오바마처럼>이라는 책은 많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현존하고 있는 인물이어서 더욱 생생하게 그 내용이 다가오기도 했었지만 우리의 환경과는 차원이 다른 현실적인 문제들에 관해 의식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미국은 땅덩어리도 커서 인종문제가 불거져나온 역사도 역사이지만 개인이 넘어서기엔 막강한 벽이 존재한다.
어려서부터 인종문제로 부당하게 박대를 받은 오바마도 많은 상처를 경험해야했지만 오히려 그러한 문제들은 오바마로 하여금 가슴뜨거운 열정으로 빛나는 꿈을 꾸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세계의 평화와 행복을 원했던 지도자들 중에서 많은 훌륭한 저서를 남긴인물도 많지만 뭔가 그 내용들은 나와는 급이 다른 이야기이고 나와는 관련이 먼 고차원적인 이야기로만 들려왔다.
그런데 오바마는 아니다.
내 마음 깊숙이 숨어있는 정의감을 깨우고, 시들어가고 있는 열정을 일으키라고 충동질을 한다.
내 생활을 돌이켜보고 점검시키고, 추진할 수 있는 계획을 무심히 꼽아보게 만든다.
사실 책을 받아보자마자 가벼운 마음으로 술술 단 번에 읽어버렸는데 그 영향이 너무나 대단해서 내 삶을 되돌아보느라고 많은 시간을 곰곰히 생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어떠한 순간과 상황에서도 오바마에 대한 자신과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어머니의 조언과 위로는 오바마에게 용기이자 채찍이었으며 희망의 씨앗이었다.
오바마를 성장시킨 일등공신은 어머니의 확고한 바램과 믿음이었다.
☆오바마는 좀 더 나은 삶을 선택했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 결단했다. 그리고 그는 술과 담배를 끊고, 책을 펴들었다.
오바마는 집중력이 무서운 사람.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한 것은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만이 아니었습니다. 두 분은 이 나라의 가능성에 대한 굳건한 신념도 함께 했습니다.
부모님으로 받은 비전.
☆오바마는 더 이상 술에 취하는 일이 없었다. 하루에 5킬로미터를 걸었고, 일요일에는 단식을 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공부에 매달리기 시작했고 일기와 시를 썼다.
대학시절 오바마의 살림살이는 수건 달랑 두장과 접시 세 개가 전부였다고 한다. 공부를 하는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철저한 자기관리의 절제된 삶을 꾸려나갔다.
☆변화.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었어. 난 제대로 바꾸고 싶었어.나를, 나의 상황들을. 그리고 나아가서는 사회를 말이야.
나 자신의 변화.
나는 어디에 나를 던져야 할 지 알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어.
그건 바로 나쁜습관을 모두 끊어버리고 공부를 하는 것이었어.미루지도 않았고 뒤돌아보지도 않았어.
그리고 내가 선택한 것에 집중하고 또 집중했지. 그렇게 나는 나의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갔어.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결과 때문에 잠시 당황한 적도 잇었지. 하지만 포기 하지 않았어.
똑똑한 꿈을 꾸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한 때 이것이 절대적인 나의 소망이라고 느껴지던 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시들해지기도 하고...... 오바마는 소신이 너무나 뚜렷한 강렬한 꿈을 꾸는 사람이라는 생각이들었다.
☆보통 사람들도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 꿈을 이루고 싶다면, 지금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고 싶구나.
나는 보통사람. 하지만 오바마는??? 아무리 생각해도 비범한 사람.
한 사람이 역경을 이겨내고 건강한 꿈을 키워나가서 성공한 모습이 이렇게 큰 교훈을 주는구나 생각하니 나도 똑똑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욕심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