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가 전하는 건강 이야기 - 현대인을 위한 눈높이 한의학
김이현 지음 / 가치창조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명의가 전하는 건강이야기

400쪽에 달하는 분량의 책이었지만 다 읽고 나니 좀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마음이 간절히 다가오는 책이었습니다. 저에겐 책이 너무 얇다는 느낌. 그만큼 이 책속의 내용들이 필요한 유익함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라 해야 할까요?

사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라면 어느누구에게나 환영받는 보편적인 관심사이지만 그러다보니 잡다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실천해보기도 까다로운 그런 정보들에 이젠 건강정보라면 심드렁해질만도 하지요.
하지만 <명의가 전하는 건강이야기>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질문의 물꼬가 터진것마냥 궁금한 것이 더욱 많아지게 만들죠.
아마 기존에 알고 있었던 흐리멍텅한 정보들의 오류를 명쾌하게 바로 잡아주고 있는 내용들이 그런 생각들을 일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해지기위해서 유의해야할 점보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기를 키우고 있는 부모이다보니 식품의 효능과 한약과 한방치료의 유용함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 관심이 컸더랬습니다.
물론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은행의 독성은 등골이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른들의 술안주로 내놓았던 구운 은행을 아이가 좋아해서 집어먹는 것을 보고 어렴풋이 많이 먹이면 안됀다는 말만 들었었지 발열, 구토, 호흡곤란으로 생명까지 위험하게 만들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신부가 가마를 타고 시집을 가는 동안 소변을 참아야 해서 은행을 먹이는 풍습까지 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들까지 읽으면 읽을수록 옛날이야기를 조르는 어린아이마냥 흥미진진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어나가게 되더군요.

모르는게 약이라고 하는 말은 물론 종류에 따라서 합당한 경우도 있겠지만 건강한 생활을 하기위해서는 아는게 약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알아도 아주 정확히 신뢰감이 가는 정보를 통해 알고 있어야 큰 불행도 막을 수 있다는 견해를 확고히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은 하나인데 너무 모르고 무지하게 사용하다보니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왜 몸이 아픈가 궁금해하는 건 좀 무책임한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이책을 읽고 나서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몸의 주인, 가정의 주인으로서 이런 유익한 정보는 숙지를 하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준비가 있다면 큰 재앙도 그 영향을 줄일수있을테지요. 유익한 책 감사히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