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두려움도 모두 정리되어질 것만 같아요

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 - 당신의 방 정리가 미래를 좌우한다!
마스다 미츠히로 지음, 김진희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3월

세면대의 수도꼭지의 금속부분을 비누거품으로 문지르고 물을 붓고 헹군다음 걸레로 물기를 닦은 후 마른걸레로 수도꼭지의 금속 재질이 반짝거릴때까지 문지르며 기분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집중해보기. 마스다 미츠히로가 몇 년간 심혈을 기울여 보급하고 전파한 청소의 위력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간다고 하는지 실감하게 될것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마스다 미츠히로의 <<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을 읽다보면 소름이 끼치도록 두려움이 밀려온다. 갖가지 사례를 들어 구체적인 설명을 읽어나가다보면 정말 이러다 악운을 마구 양산시켜버리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들 때문에. 하지만 그가 소개해주는 정리의 핵심 포인트를 만나게 되면 자신감이 절로 생긴다. 나도 벗어날 수 있다. 나도 천사의 방을 만들어낼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 승산높은 실천방법으로 희망을 전수해주는 고마운 정리의 전문가가 아닐 수 없다.

청소를 하게되면 마음이 정화되어지고 머릿속이 정돈되며 향상심을 갖추어주게 되는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다. 부가적으로 기분좋은 환경을 내힘으로 만들어 더 좋은 삶의 발전을 꿈꾸게 되는 신나는 일이 바로 청소와 정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욕심부리지 말고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시작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다행히 욕실정리는 아주 짧은 시간에 수행할 수 있었다. 불필요한 물건을 마저 치워버리고 기분좋은 욕실용품들만 간단하게 비치했더니 그 장소에 들어서기만 해도 저절로 마음이 환해지는 걸 실감할 수 있게되었다.

누구라도 마스다 미츠히로의 방식대로 관찰을 시도해보면 자신의 10년 후 미래를 훤히 내다보게될것이다. 미래를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면 <<성공을 부르는 방 정리의 힘>>을 통해 바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청소와 정리의 실전에 관련된 다양한 서적들 중에서 두려움까지 일으키며 자극을 시키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일상속에서 좋은습관이 밸때까지는 이 책을 지속하여 들여다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벌써 성공의 기쁨을 맛본 사람처럼 즐거워진다.

리얼프랑스 엿보기

게스트하우스 France - 프랑스의 작은 중세마을에서 한 달쯤 살 수 있다면… ㅣ 세상어디에도 2
민혜련 지음, 대한항공 기획.사진 / 홍익 / 2016년 2월

베르동 협곡의 중심에 있는 무스티에서는 중세에 이 마을에 살았던 블라카라는 기사가 거대한 절벽 사이에 달아놓았다는 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라벤더 오일이 유명한 프로방스 마을 발랑솔과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올리브나무의 반짝이는 올리브 열매를 구경하며 느긋하게 산책하고 있을 나를 상상해보며 프랑스지역 곳곳의 이야기에 푹 젖어들게 만드는 책. 봄이라는 계절이라서 한층 더 프랑스 여행과 관련된 <<게스트하우스France>>를 읽어내려가는 내내 두근거리고 설레이는 그런 시간이었다.

프랑스인들의 생활태도에 매료되어 프랑스의 대부분 지역을 여행하였다는 민혜련 불문학 박사님.현재 프랑스 관련 전시박람회 대행사 대표이기도 한 저자가 20대를 보냈다는 프랑스 캉 대학이 있는 프랑스의 북서쪽지역 노르망디. 작은 도시 에트르타에 있는 알바트르해안과 도빌해안, 부호들의 별장이 늘어서 있다는 트루빌의 고풍스러운 풍경이 무척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관련된 화보는 함께 실려있지 않다. 대신 보석으로 온몸을 감싼 귀부인들과 턱시도를 입은 신사들이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카지노에서 룰렛 한 번에 모든 칩을 날려버리고 와인을 마시며 구경만 하다가 지루해져 호텔로 들어가버렸다는 저자의 동선을 따라 고급스러운 카지노의 밤을 엿보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해주기도 하는 책이다.

유순한 프랑스인들이 살아가는 마을이라는 브르타뉴의 대표도시 생말로는 제2차세계대전중 폭탄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80퍼센트 이상이 파괴되어졌던 곳이라는 아픈 역사를 품은 곳이기도 하지만 절경의 해안이 있다고 소개되어서 그런지 더더욱 찾아가보고 싶어지는 곳이기도하다. 이토록 프랑스 지역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특징이 넘치는 문화적인 명소, 그리고 영원히 계속될것만 같은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린 수많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소개해주고 있는 <<게스트하우스France>>.

역사적으로 풍부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하고, 싱그러운 문학적 감성으로 바라보는 여행을 통해 저자가 체험해왔던 기록으로 적어내려간 여행서적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더욱 그 가치가 높게 느껴지는 프랑스여행 이야기이다.

더없이 유쾌한 탐정 알랭

샌드위치 도둑
앙드레 마루아 지음, 파트릭 두아용 그림, 이정주 옮김,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도움글 / 이마주 / 2016년 1월

주황색 샌드위치 모양속 샌드위치 도둑과 당황한 주인공 알랭의 얼굴 표지에서 얼핏 느껴지는 궁금증을 더하는 스토리 도입전부터 주의사항이 거창하게 등장하는 이 책은 특히 학급에서 일어나는 사건이기에 알랭의 학교생활과 교우관계 관련된 이야기할 거리가 많았다. 알랭이라는 주인공 주변 친구들중에서 우리 아이는 유독 마리에 대한 칭찬과 호감을 표현하며 좋은 친구인 것 같다고 평가를 했으나 가장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를 선택해보라고 하니 고민없이 "알랭!"이라고 했다. 행동이나 생각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서가 바로 그 이유인데 책속에서 표현된 알랭이라는 아이는 젠틀하기까지 한 즐거운 친구라고 인정받을만하다.

책장을 넘기는 아이가 점점 흥미를 보이며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 아무래도 범인은 아빠일 것 같다고 지목을 했다. 아빠가 샌드위치를 쏙 빼가고 쪽지에 편지를 써서 넣어주었는데 아무래도 그 편지글속에 다른 의미가 느껴진다고 하며......

하지만 아무래도 좀 그런 생각을 하다니...... 점심도 먹지 못해서 꼬르륵 거리는 배를 움켜쥐고 수업을 듣고 있도록 놔둘 아빠가 어디있다고...... 아니면 큰 잘못을 저지르기라도 해서 반성시킬만한 경험을 위해서??? 하지만 역시 일반적인 부모들의 마음은 학교에 간 아이의 점심을 거르게 할만큼 그렇게 냉혹하진 않을것 같다고 말해주고싶다. 

<<샌드위치 도둑>>을 다 읽고나서 많이 재미있어했는데 파트릭 두아용의 그림을 좋아하며 114쪽 교장선생님의 얼굴을 그렇게 그릴수 있다는것에 대해 정말 마음에 들어했다. 파트릭 두아용 작가가 <<샌드위치 도둑>>의 익살스러운 주제에 걸맞게 유머러스한 상황들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샌드위치 도둑>>이야기가 더욱 유쾌하고 즐겁게 느껴진다.

아이가 최근 읽은 책중에 제일 재미있어했던 책이 바로 앙드레 마루아의 익살스러운 글과 파트릭 두아용의 개성넘치는 그림이 돋보이는 <<샌드위치 도둑>>였다. 앞으로 이런책만 골라서 사다달라고 주문을 할 정도로......이 책을 선택한 덕분에 우리 아이에게 감각있는 엄마로 승격이 된듯하다.

해링턴은 정말 행복했겠다 ^^

소중한 것을 지키는 용기 ㅣ 꿈공작소 27
인그리드 샤베르 글, 다니 토랑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2월

인그리드 샤베르의 사진을 보니 다니 토랑작가가 그린 이 그림책속의 어린소녀와도 비슷한 이미지가 보인다. 인그리드 샤베르는 2010년부터 작가활동을 시작해서 매력적인 작품들로 프랑스에서 활발하게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인그리드 샤베르.

원제목이 <<Et j'ai couru>>인 <<소중한 것을 지키는 용기>>라는 작품에서는 해안에 위치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해링턴이라는 늙은개와 소녀의 친근감이 생생히 느껴지는 이야기인데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날의 긴박함과 소녀의 다급함, 그리고 해링턴을 구해와서 안도하는 소녀의 평온함이 다니 토랑의 그림을 통해 상세히 묘사되어진 멋진작품이다.

사진출처: http://www.amazon.fr

아주 어렸을 적부터 이야기를 쓰고 들려주길 좋아했다는 인그리드 샤베르의 작품중 최근 유아들을 위한 <<신기한 마법의 종이>>라는 책도 함께 국내번역판으로 출판되었지만 그녀의 작품들은 아직 국내에 많이 소개되어져있지 않다. 인그리드 샤베르의 작품에는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어린이들의

천진무구한 동심의 세계가 동물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표출되어지는 스토리만큼 미소짓게 만드는 일도 없을 것 같다.

사진출처: http://www.amazon.fr

 

거친바람이 불던 날 해링턴은 조그만 소녀가 또 많이 걱정되었을텐데 그 작은 소녀가 자신을 구하려고 큰 용기를 내어 집밖으로 뛰어 나온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정말 많이 행복해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가 이 세상에서 나를 이토록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는 느낌. 그런 사랑을 해링턴이 누릴수 있었던 것 역시 해링턴의 소녀를 소중히 아꼈던 그동안의 시간들과 노력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다니 토랑의 역동적인 그림체가 이 작품을 아주 돋보이게 한다.

해링턴과 소녀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읽는 아이들에게도 그런 따스한 사랑이 강하게 와닿을 것같은 작품이다.

공부방법 베스트~!

EBS 공부특강 - 입시 성공을 위한 궁극의 38강!
EBS 공부연구팀 지음 / 비아북 / 2016년 1월

<<EBS공부특강>>은 공부를 잘 하려면 어떤 조건들이 만족되어야만 하는지 알게해준다. 

나쁜 습관을 인지하고 수정해가려는 노력과 함께, 공부를 위해서 숙지해야할 필요한 실천항목들을 꼼꼼히 체크하며 나에게 적용해나가기 위한 훌륭한 지침서이다. 입시성공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인생성공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라고 생각해도 아주 유용할 정보가 담겨있다. EBS수능강의를 기획하고 연구하는 콘텐트 매니저가 EBS수능강의를 공부했던 선배들의 경험담과 노하우 그리고 수능강의 선생님들의 공부 노하우와 충고를 적용하기 쉽고 따라해보기 좋은 실천 방법을 정리하여 책을냈다.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소망을 품은 '내가 꿈꾸는 삶'이 그냥 꿈으로만 끝나는 그런 일이 아니려면, 내가 그냥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야하는 일,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일, 경제생활을 가능케 하는 일이어서 현실적으로도 성취된 꿈으로 정상적인 삶이 무리없이 유지되는 그런 꿈을 찾아야한다고 알려준다. 그러한 인생에 의미를 더해주는 꿈이 있어야 미래의 진로를 생각하게 되고, 구체적인 세부적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방향도 생기게 된다. 결국 꿈은 사람으로서 살아갈 힘을 주는 아주 근원적인 동력이라는 사실. 자신의 인지, 행동, 정서를 효율적으로 조절하도록 하여 학업 성취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자율적인 학습 동기란 공부를 하면서 가치와 보람을 느끼며, 학업 과제를 이해하는 데서 즐거움과 유능감을 느끼는 동기라 설명한다.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도록 만들어주는 꿈의 유무가 결국 학습에 큰 차이를 낳게되는 이유이다.

현재의 직업과 동일한 진로를 꿈꾸어 왔던 성인들은 소수이다. 자신이 희망했었던 학생시절의 그 목표와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걸 보면 진로의 방향이 바뀌었다해서 크게 실패를 하게될 위험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진정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꿈을 좇아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생각해왔던 이상적인 자신과 결국 마주하게 될 것이다.

꿈을 설계하는 3가지 원칙에 관하여 아주 유용한 팁을 살구색 박스에 간단히 별표와 함께 소개 해주고있으니 나만의 꿈을 설계하는 원칙대로 자신의 꿈을 찾아본다면 누구라도 즐거운 미래를 꿈꾸며 현실속에서도 열정적으로 노력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될것이다.

동기부여의 3가지 방법.

나무를 심고 열심히 돌보며 가꾸는 것처 내가 설계한 꿈을 공부와 밀착시켜 가꿔나가는 필수적 실천목록은 특히 작심3일의 쓰라린 경험을 지닌 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무기력한 삶, 의욕이 저조한 태도.

<<EBS공부특강>>을 만나게 된다면 확실하게 그 원인과 개선의 희망을 찾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