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는 동안 쓸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애써 잠을 청하거나, 게임이나 스포츠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이며멍 때리고 있는 시간은 낭비라고 생각한다면당신은 너무 열심히 살고 있다.
"알아가려는 노력이 축적될수록이해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최재천
"우리 모두 이 순간부터 우리 아이들을 입시학원에 보내지 맙시다."
"우리 모두 이 순간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삶을 즐길 권리를 되찾아줍시다."
데요. 제가 2주 전에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코로나19 의 발생 원인을 물었습니다. 다이아몬드 선생님은 코로나19 가팬데믹으로 확산된 이유를 야생동물유통과 발생지역에서초동대응에 실패한 점에서 찾았어요. 기후변화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물다양성의 불균형이 너무나 심해졌습니다. 바이러스나박테리아가 이주하려 할 때 만날 수 있는 생명체는 인간혹은 인간이 기르는 가축일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 같은 팬데믹이 반복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다이아몬드 선생님 말씀도 맞죠. 20~21세기에 우리가 겪은 바이러스가한두 종류가 아닌데 전부 팬데믹이 되지는 않았잖아요. 21세기만 놓고 본다면, 신종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만이니까요. 초동 대응 실패가 팬데믹을 만든 원인이에요. 그러나유행병이 잦아진 이유는 그 배후에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고, 결국 내가 사는세상은 내 마음이 뻗어 있는 관계 안이기에 "알면 사랑한다"라는 말이 깊이 다가옵니다. ‘지식을 쌓고자 공부하는것만이 아니라 남과 소통하고 내가 잘 살기 위해 정말 교육이 중요하구나.‘ 새삼 느낍니다.
지금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내용이 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것일까요? 솔직히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삶의 중요한 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시간을 우리가 지금처럼 빼앗아도 될까?‘ 자주 의문을 가져요. 저는 어른들이 그045
서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에 들어간 다섯 명을 한자리에모아놓고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물었어요. 한목소리로 ‘수학은 암기 과목‘이라고 했습니다. 수학은 유형이 있는데, 몇십 가지 유형을 전부 외우고 어느 한 유형을 적용해서 기계적으로 풀면 된다고요. 동의하세요? 동의합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가르치는 수학은 그렇습니다.
었어요. 미적분학 책을 읽을 능력이 안 되는 거예요. 미국학생들은 한 시간을 주고 풀라고 하면 못풀지만, 2~3주를주고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풀라고 하면 대부분 푼다는 거죠. 그 정도까지는 중·고등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안에 경쟁하는 문제 풀이 훈련만 시키고, 실제로 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좌우하는 능력을 키워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시험은 두 가지 실력을 테스트하죠. 풀 수 있는가, 그리고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가. 중학교 3학년인 제 딸이 시험을 보고 오더니 묻더라고요. "왜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야 해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른 것은바로 연대solidarity 였다. 인간은 연대하는 동물이다. 하지만 꼭 몸으로 뭉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마음으로 뭉칠 수 있다. 이 이상 분열하면 안 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유현준 교수님은 학교운동장을 축구를 좋아하는 몇몇 아이들에게 점령당한 공간으로 표현하더라고요. 요즘 저도몇 학교가 같이 쓰는 운동장 하나를 만들고, 각 학교 운동
생님은 "모든 게 편집이다"라고 말합니다. 상당히 의미 있는말이에요 지금 인터넷을 뒤지는 젊은 세대는 스스로 편집합니다. 기성세대는 명저 한 권을 붙들고 흡수했죠. ‘이 대가가
오래전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Ma Yun이 했던 말이 기억나는데요 대학생들에게 대기업에 취직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더군요. 대기업에 들어가면 여러 명 중 한 명이 되고, 중소기업 좋은 데를 찾아가면 멘토를 만날 수 있다고요.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일머리를 배워 언젠가는 마윈이 될 수 있다는제언이죠.
성적을 잘 받은 학생들은 대체로 자기관리에 충실합니다. 성실하기는 해요. 성적은 성실함을 측정하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창의성을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그게 충청도 사투리로 ‘슈‘예요. ‘됐슈‘가 거절이군요? 그렇죠, ‘됐슈‘ 그러면 안 해도 된다는 건데, 부모는 해달라는 걸로 이해하죠.
말의 가장 중요한 성질은 늘 변한다는 데 있잖아요.
읽은 내용을 기억해서 베끼는 게 아니라, 읽으면서 생각하는 과정에서자기만의 문장이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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