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없는 사회 - 사회수선론자가 말하는 각자도생 시대의 생존법
우치다 타츠루 지음, 김경옥 옮김 / 민들레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싫어 하지만 병폐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시간의 차이를 두지만 말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서로 폐를 끼치는 존재라는 인간 이해가 그 기본에 깔려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부장적인 권위는 구조적으로 땅에 떨어졌다. 뭐든지 돈으로 살 수 있는 사회란 돈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사회라는 것이다. 시장과
국가가 가족의 해체를 부추기는 현실에 지금 우리사회에도
1인가족과 혼밥, 집밥이 그리 생뚱맞은 단어가 아니다.
연장자에게는 젊은이들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 집단의 존속을 위해서 그들이 성장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연대하는 힘,더불어 사는 힘을 기르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이다.
어제 박근혜가 탄핵소추되었다.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박근혜 하나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인 시스템의 오류를 반드시 이번에는 뜯어고쳐야 한다. 당연히 거기에서 기생 또는 부역했던 새누리당 의원들도 단죄 해야 함이 민심인 것을 정치꾼들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위기에서 새롭게 도약했던 조상들의
얼과 정신을 반드시 이번에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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