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개인주의의 팽배가 시급합니다!"
서른다섯 민지 씨가 대한민국 사회에 고함

"자신만 생각하는 개인주의가 팀워크를 해친다고요?"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와 다르다. 상호존중을 전제하는 개인주의야말로바람직한 팀워크에 도움이 된다. 전체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지 않고조직 속 모든 개인을 존중하는 문화가 이제 우리 사회에도 필요하다.

"개인주의자도 결혼을 하냐고요?"
개인주의는 고립이나 단절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족이라는 이유로역할과 도리만을 요구하거나 서로의 권리를 박탈하지 않는 관계각자를 지키면서도 함께 살아가는 일은 어렵지도, 불가능하지도 않다.

"애 낳고도 개인주의가 가능하겠냐고요?"
일방적인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지 않는 육아 양육자 개인이 소멸되지않는 문화와 공동체를 만드는 육아, 아이를 한 사람의 개인으로존중하는 육아, 이것은 ‘개인주의자이기에 더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개인주의 때문에 공동체가 무너진다고요?"
개인이 없으면 공동체도 없다. 가족도, 직장도, 사회도, 국가도개인이 모여 만드는 것이니까 존중받는 개인의 연대가쌓아올린 공동체는 흔들리지 않는다.

가족은 정말 하나일까?

‘하고재비‘는 무슨 일이든 안 하고는 못 배기는사람을 일컫는 경상도 말이다. 엄마는 어릴 때부터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있습니다

가족 같은 사이가 그런거라면 사양하겠습니다

갑질 하는 이유가 ‘가족 같아서‘라니

학교, 회사, 사회를 장악한 가족주의

회사는 하나, 입사 사유는 여럿

귀갓길 참이슬은 마시고 싶은 사람들끼리

나를 알고 너를 아는 것이 관계의 시작

일반적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핼러윈은 사랑받는데 제사는 미움받는 이유

"네 생각을 자녀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면."

안부 연락은 며느리의 도리이자 역할일까?

안부 전화가 없어도 가족애는 있다

첫째, 완벽한 남편, 아내 역할을 요구하거나 기대하지 않는다.

둘째, 친밀한 베스트프렌드처럼 산다.

셋째, 원가족과 일정한 거리를 둔다.

결혼이냐 비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삶은 개인적으로, 해결은 집단적으로, 나는 이문장이 개인주의를 약으로 쓸 수 있는 아주 좋은 처방전이라고 생각한다.

엄가다는 무엇이고 엄마표는 무엇인가? 알고보니 엄가다는 엄마 노가다의 줄임말이라 했다. 가정에서 수학, 과학, 미술, 독서, 영어 등 엄마표 교육을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교육 자료를 직접 만들거나* 정리하는 일도 많아졌는데, 엄마의 노동력이 막일과견줄 정도로 많이 들어가 ‘엄가다‘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었다.

아이와 한 몸이 되어야 하는 일본판 엄가다그러나 일본에는 일본의 현실이 있다. ‘자식 인생은자식의 것‘이라는 사고가 일반적인 일본 사회에서 전반적인 양육은 ‘관리‘나 ‘교육‘보다는 아이의 자율성과 독립심을 기르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사실이다. 놀이터에는 땅거미가 내려앉을 때까지 땀흘리며 뛰어노는 어린이가 확연히 많고, 대학 진학률이 50%에 그쳐서인지 청소년들은 학업과 부 활동을병행하며 진로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듯하다. 하지만수험생활을 하는 50% 안에서의 경쟁은 다른 어떤사회보다 치열하기에 부모의 관리력을 담보로 한다.

"아무것도 안 시키면 아무것도 안 할까 봐 그래요. 뭐라도 시켜야 뭐라도 하죠."
부모가 아이의 매니저가 되는 이유는 어디서나비슷하다.

보호와 자율의 경계 찾아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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