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모든 것의 척도인 한나라를 공평하고 행복하게통치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삶의 최상의 것들을 최악의시민들이 쥐고 있는 상황에서정의란 존재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시간, 자유, 관계, 인성

모든 아이들을 위한학교,
가능하다

잠시 멈춘 세상에서 맞이한
‘철학의 순간‘

"수능 포기. 건들지 마요!"란팻말을 세워두고 책상 위에 엎어져있는 아이를 떠올려보라. 그 아이는단지 시험을 포기했을 뿐인데,
왜 배움까지 멈췄을까?

"우리들은 교사의 개입 없이도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사랑하는것, 느끼는 것, 노는 것, 저주하는 것,
정치에 관여하는 것, 그리고 일하는것을 학습했다."

상상하고 실천하자,
인간 본성그 너머를

존 레넌은 자작곡 <이매진>에서 노래한다.
"나라가 없다고 상상해보길. 그건 어렵지 않지. 나라를 위해 죽거나 죽이는 일도 없어."

‘터널 시야‘에서 벗어나기

시험은 특정 시기의 능력 지표를 부분적으로만 드러낼 뿐 수험자의 총체적 성장을 보증하지 않는다. 경쟁을

당당한 무학력자들을능력주의사회로 보내며

2020년 한국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인 72.5퍼센트 이런 사회에서 우리

"2019년에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을 중간에 그만둔 자퇴생이 5만 4천 명이야. 그들의 애초 선택은 진정 누가내린 것이었을까? 너는 이제부터 네가 진짜 하고 싶은일을 선택해봐. 그것이 모여 참 너를 만들어갈 거니까."

"살아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라는 말

아이의 영혼도 어른만큼이나 복잡합니다. 생각하기 싫어하는 사람들만 다양성을 싫어합니다. 이미 아이 안에 있던것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원래 없었는데 새롭게 생겨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이가 눈과 입에 웃음을 띨 때는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살아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 아이는 숨을 죽이고, 유심히바라보고, 기다리며, 관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른들은유리한 패를 쥐고 어린이와 카드놀이를 합니다.

감정이라면 아이가 어른보다 더 강하게 느낍니다. 아직 억제하는 것을 익히지 않았기 때문이죠. 지성이라면 적어도어른들과 동등합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기 때문이지요.

무엇을 가장 적극적으로 ‘안‘ 할 것인가

"심심했던 탓에 책 읽기에 이어글쓰기, 피아노 연주, 테니스,
연극까지... 서머힐에서는 계속무엇인가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
‘심심함은 중요하다. 별걸 다 하게만들기 때문이다."

구조적 부정의 때문에개인이나 집단에게큰 피해가 발생했다면그 사회의 구성원들에게는
‘변화를 위해 실천해야 할사회적·도덕적 책임‘이 부여된다.
이것이 ‘사회적 연결 모델의핵심 사유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요청한다. 이것이 아니다 싶은 상황에서는 "아니오" 하며 외칠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내라고, 독립적으로 사유하며 비판적으로 의식하는 개별자를 키워야 한다. 다음 세대에게 침묵과 복종, 순응을 강요하지 말라. 우리의 가족관계는 입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패밀리 비즈니스‘ 공동체다. 학교는 학생의

걷기,
가장 자연 상태에가까운 인간의 행위

"나는 걸을 때만 사색할 수 있다.
내 두 발이 움직여야 내 머리가움직인다."

오늘날 보편 공교육이 채택하고 있는여러 특징들은 과거 서구사회의대안학교에서 ‘선도적 실험‘을 거쳐받아들인 제도와 다름없다. 남녀공학,
15 명 이내 학급 편성, 체벌금지,
프로젝트 중심 학습, 아동의 흥미와선택 존중 등이 대표적 사례다.

‘예술을 품은 교육‘으로판을 바꾸자

통합 수업의 핵심은 ‘연결‘이다

"미적인 경험 안에서는 지적인 것과실용적인 것이 융합된다."

"만남은 교육에 선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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