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가 맞으려면 박자를 맞춰가야 해"

연인 사이에 사랑의 속성 중 하나는 ‘그리움‘이다.

우린 모두 불완전한 인간

아무에게도 미움받지 않는 사람은 위험하다.

사람도 그렇다. 나는 내 모습을 절대로 마주할 수 없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잘 바라보아야 한다. 세심히 살펴야한다. 무언가를 제대로 보려면 최소 한 발자국 정도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다. 당연히 잘 안다고여기는 순간, 관계는 V3가 깔리지 않은 컴퓨터가 된다.

지난 기억이 만들어낸 의심 사이렌

한 사람은 하나의 우주다.

나는 ‘사랑은 마주보는 일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일‘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더 정확히는, 마주보며 시작해서같은 곳을 바라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난 연애로

사랑하는 마음은
나를 붕 뜨게 하기도,
한없이 추락하게 하기도 하는
역동성을 띤 반면
좋아하는 마음은
온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리게 해주는안정성이 있다.

실망은 결국
상대로 인해 생겨나는 감정이 아니다.
무언가를 바란, 기대를 한,
또는 속단하고 추측한
나에게서 비롯되는 것이다.

선을 긋는 건,
여리고 약한 혹은
못나고 부족한 내 어딘가에
누군가 닿았을 때
‘나의 이곳은 이렇게 생겼어‘라고
고백하는 행위다.

통하는 마음은
디테일에서 나온다

부정적 감정이 깃든 일에는
룰이 필요하다.

배려라는 것은 어쩌면 피냄새를 맡을 줄 아는 감각이다.
마음 여기저기에 움츠러든 자국이 많은 사람들은 서로를 소리 없이 반긴다. 낯가리는 이들이 서로에게 한 발짝 다가서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감정서랍이 있다.
상황에 대한 기억은
흐릿해질지라도,
그때 느낀 감정들은
어딘가에 저장이 된다.

주는 자가 받는 이를 오랫동안 세심히 지켜봐온 시간이선물 받는 이의 만족도를 좌지우지 하듯, 조언도 그렇다.
듣는 이의 성향과 아픈 곳을 헤아려가장 고운 말이 되어 나올 때야 ‘조언‘이지,
뱉어야 시원한 말은 조언이 아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야 어떻게든 찾을 수 있지만, 여기에마음까지 맞기는 어렵다. 그런데 그 친구가 그랬다. 

"감정, 누르지 않고 자연스레 곁에 두기"
다.

행위는 정신을 지배하기에,
눈물을 참는 게 습관이 되면나 스스로 ‘나는 지금 힘든 게 아니다‘라고속이는 것도 가능해진다.

분노가 주로 외부 자극에 뿌리를 둔다면용기는 내 안에 쌓인 결심들이 모여 탄생한다.

사랑과 행복은비처럼 내려오는 감정들이다.
나의 의지로써가 아니라누군가 갑자기 연커튼 너머 햇살처럼쏟아져 내린다.

"약해졌을 때는 잠깐 쉬었다 갈 것"

유난스럽다고지적받은 적이 있다면그 부분이 바로당신을 빛나게 해줄무언가일 것이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모든 곳에서
온전한 나로서만 존재한다는 건
아주 이기적이어야 가능하다.
배려하기에, 사랑하기에,
책임이 있기에,
히스토리가 있기에
우리는 종종 다른 모습을 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알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양쪽이 불완전한모양으로 퍼즐 조각처럼 딱 맞춰지는 것이 연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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