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뜬 소경‘ 이란 말처럼 시력이 성하다고 모든 것을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보고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욕심이나 탐욕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니다. 또 눈이 멀어가는 아빠와 뇌종양에 걸린 엄마 사이에서 그토록 건강하고 사랑스런 아이 지우가 태어난 것, 그것도 간절히 원하

는 저 또한 살아봐야 알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건, 제가꿈틀거리는 한기적도 늘 같이 꿈틀거린다는 사실입니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같은 게 하나 있습니다. 혼자서는 할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서 또 한 번 깨달

한때는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아니, 보이는 것도 믿지 못했습니다.

이제는슬픔과 절망에도 감사할 수 있을까를 깊이깊이생각해보려합니다.

볼수없어도그래요, 볼수 없음도 감사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저에게 달라지지 않은 것 하나가 있습니다.
뛰고 있는 제 심장입니다.
이 심장이 뛰는 한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거면 전 됐습니다."

사랑은 상처 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
- 공지영

나쁜 일은 한꺼번에 터진다.

"서로 사랑하라. 무조건 사랑하라.
단, 어떤 식으로 내 사랑을 표현하고 알릴지 미리 생각하라."

나는 정말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시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고칠 수 없는 희귀병에 걸려서가 아니라 보이는 것만 믿고보기 때문이었다.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기준에서 세상을 바라보고사람을 판단해서였다. ‘사랑‘이라 쓰고 ‘사랑‘ 이라고 읽으면서도 ‘사랑‘을 해석하지 못하는 눈먼 사람. 나는 오랫동안 사랑을몰랐다. 보지 못해서 몰랐고 몰라서 보지 못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라는 사실

주려고 할 때마다 받는 게 더 많은 사랑이다.

이렇게나 달라서다행이다.

우리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이전에 알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고무심하게 지나쳤던 진심을 바라보는 것이다.
사랑이 없다면 싸울 일도 없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굳이 언성 높여 대화할 이유도 없다.
"이 모든 건사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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