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 나태주 산문집
나태주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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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선생님의 산문집이다.
1부는 인생아 안녕?
2부는 사랑이란
3부는 행복이란
으로 이루어져 있다.

75세의 인생을 살아오시면서 느낀 점을
가슴에 와닿게 쓰신 글이라 생각된다.
본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비롯해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등등

인생과 사랑 그리고 행복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다......

인간은 약속을 잊지만
꽃들은 약속을 잊는 법이 없다.

때로 나는 비관론자였고 불평분자였다. 현실에 부적응하는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질병은 그러한 나를 완전히 뒤바꾸어놓았다. 이만큼이라도 좋습니다. 지금이라도 고맙습니다. 

 시인은 어떤 사람이어 야 하는가? 
우선은 언어 예술가지만 세상을 향해서는 서비스 업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서비스업자 말이다. 

하루하루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
 유익하게 살아야 하다.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야 한다. 
나를 부추기며살아야 한다. 
내가 지쳤다면 나에게 휴식을 주면서 살아야 하다. 
괜찮아, 괜찮아,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살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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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2020-02-22 2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를 위로해주는 글같습니다. 향기를 풍기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