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 내일을 밝히는 오늘의 고운 말 연습 아우름 22
이해인 지음 / 샘터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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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한 마디 말에 상처를 받고 슬플 때도 있지만 말 한마디에 힘이 나고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가장 쉽지만 어려운 것이 말이 아닐까 합니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왜 사람들에게 고운 말을 자주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누군가에게 위로나 칭찬의 말이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실제로 날카로운 말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부제에서처럼 말도 연습이 필요한가 봅니다. 준비되지 않은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어 오래도록 남는 일이 많으니 충분히 연습을 해야 하는 거겠죠. 험한 말을 하면 하는 사람도 분명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따스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는 살아가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들은 오늘도 고운 마음으로 고운 말을 하는 연습을 합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글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는 의문이 듭니다. 악한 사람도 수녀님의 글을 읽으면 온화해지지 않을까요.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어떤 말들을 주고받을지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화를 내면 내 몸 안의 모든 기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만 좋은 마음으로 좋은 말들을 하며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어쩌면 나를 위해서라도 고운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해 후회스러운 일이 백 가지 중 하나라면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해버려 후회스러운 일은 백 가지 중 아흔아홉이다' - 본문 101쪽 

 

이 책에서는 말에 대한 다른 분들의 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위의 말은 톨스토이가 남긴 것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본 일이 아닐까요, 내가 왜 그 상황에 그런 말을 했을까란는 생각을 하며 후회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지우개로 지워버릴 수도 없고 다시 주워 담을 수도없기에 말 한미디에 신중해야 합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쉽게 되지 않습니다.

 

 

좋은 글을 읽으면 우리의 마음도 편안하고 표정도 밝아지게 됩니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내 주변의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말 한마디가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사람들을 알 것입니다. 그냥 지나치듯 하는 말이 아니라 눈을 마주보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를 떠올리며 어떤 말을 해불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루아침에 변화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화가 나서 무심코 던진 말들이 내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도 우리들은 무례하고 이기적이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은 입에 담아야 하지 말아야겠죠. 아직 말하는 것이 힘들다면 이해인 수녀님처럼 편지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고운 마음을 담아 좋아하는 분들에게 에쁜 편지지에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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