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언제나 옳다 - 감정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 마음처방전 아우름 17
김병수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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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상처를 받는 일이 많고 상처를 주는 일이 있다. 내 안에 휘몰아치는 감정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스스로 자괴감에 빠질때도 있다. 그 감정으로 인해 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인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울때가 있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다보니 감정을 숨기는 일도 많다. 철저하게 숨기고 감정을 누르다보니 더 힘들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감정을 언제나 옳다>에서는 감정으로 힘들어하는 우리들에게 감정을 다스리는 방밥을 알려주고 있다. 처음으로 만나는 것은 감정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다. 도대체 감정이 무엇이길래 우리들을 힘들게 하는 것일까. 어른이 되면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억누르는 일이 많다. 이렇게 감정을 억누르는 대표적인 것이 '감정노동'이라고 한다. 종종 기사를 통해 '감정노동'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수 없다. 고객의 입장에서 그들의 감정만을 생각하며 일을 해야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고 선택한 일이지만 그들도 엄연히 감정을 가진 사람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고충이 이해가 된다. 이렇듯 감정이 무엇이며 느낌과는 어떻게 다르며 그런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1장에 담겨 있다,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가며 그런 감정들을 다스리는 5가지 처방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보며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그 노래처럼 힘이 나게 하는 내용들이다.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5가지 방법을 통해 하나씩 해결해 갈 수 있다. 

 

감정은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한다. 우리는 화가 날때 대체적으로 참거나 화를 낸다. 책에서는 화는 참거나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다독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화뿐만 아니라 불안이나 우울이라는 감정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말한다. 어른이 되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나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는 인간은 누구나 나약한 존재이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누구나 꺼내고 싶지 않은 일들이 있다. 그것을 평생 마음속에 품으며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하며 살고 싶어한다. 사라지지 않기에 더 힘들어한다. 안에서 곪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참고 지내는 일이 많다. 이런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억누른다고 사라지지 않으니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한다.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감정의 민간요법으로 인해 더 많은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책에서 전하는 처방을 보면서 조금씩 바꾸어간다면 지금의 감정들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치유해 갈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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