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보는 힘 - 처음 시작하는 관점 바꾸기 연습
이종인 지음 / 다산3.0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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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문제라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가 가진 생각으로 바라보는 것 외에 다르게 보는 일이 힘들어진다. 한 사물을 보더라도 앞에서 볼 때와 위, 아래에서 볼 때 모양은 달라진다. 그런 것처럼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은 어떻게 보느냐에 달라질수 있다. 아는 것임에도 우리들은 다르게 보는 일이 왜 힘든 것일까.

 

 

<다르게 보는 힘>은 실제 있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로 만난다. '홍 팀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르게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간다. 이 책에서 눈에 띄는 것은 '트리즈'라는 것이다. 트리즈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기에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을 될 것이다. 마냥 생각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있는 생각법이라 하니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트리즈는 러시아의 알츠슐러 박사가 개발한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생각법'입니다. 200만건 이상의 세계 특허를 분석한 후 창의적이라고 인정되는 특허들의 공통점을 추출해 정리한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근원적인 모슨을 찾아 해결책을 유출해내는 사고 원리입니다. - 책을 읽기 전에 중에서

 

'모든 것은 문제에서 시작된다'는 주제에서 출발하여 우리들이 가지는 문제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간혹 문제라 생각하는 것들에 사로잡혀 아무 생각도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때가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쓸데없는 생각일수 있는 문제들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만날수 있는 인물로 그려지는 홍 팀장. 그는 회사에서 인정을 받으며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다. 하지만 무엇이 그를 공황장애라는 질병을 갖게 한 것일까. 요즘 주변에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극한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홍 팀장은 선배의 조언에 따라 트리즈 강의를 듣기 위한 여행에 참여한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들이 가진 문제들도 들여다보게 된다.

 

허구가 아니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으로 내용을 전하고 있기에 각자의 상황과 맞물려 생각해 보게 된다. 트리즈에 관한 내용들을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도표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생소했던 트리즈에 대해 명확하게 알아갈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여러가지 문제들을 더 불러모으는 일이 많다. 그러다보니 생각만하고 제대로 문제해결을 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일도 많다. 오히려 생각들이 문제를 더 만들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막연한 문제들이 조금씩 명확해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갈수 있는 내용들이다. 생각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다시한번 강조한다. 지금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끙끙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지금과는 다르게 보는 힘을 갖는다면 문제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하고 생각만 하며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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