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역사 e 4 -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역사 ⓔ 4
EBS 역사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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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관심이 학습이나 시험에 집중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진심으로 역사의 중요성을 알아가기 보다는 학습적으로 다가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지루하고 따분한 공부라는 생각을 버릴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역사와 무관하지 않음에도 그것을 모르는체 살아가는 일이 많다. 학습적으로 알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와 미래의 우리를 위해서 알아야하는 이야기이다.

 

 

현재 많은 문제들중 역사와 관련된 일들이 많다. 그렇기에 지나간 일이니 현재와 무관하다고 말할수 없는 것이다. 지난 일들을 올바르게 알아가지 않으면 현재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도 올바른 길을 선택하지 못할때가 많다. 대두되고 있는 많은 문제들 중에는 우리의 역사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그 아픔은 묻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간과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린 학생들도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거리로 나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거리로 나가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관심을 가지고 알아야하는 문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지 않을까.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은 여러번 강조할수 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어렵다는 말을 하며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그런 아이들도 '역사e'라는 프로그램은 알고 있다. 짧은 영상을 통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알아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프로그램이 아닌 책으로 만났다. 같은 이야기라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다. 영상은 짧지만 정말 강하게 다가왔다. 우리가 몰랐던 일들을 알아가는 지식적인 측면이 아니라 왜 알아야하는지에 알아갈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에서 만나는 역사도 그렇다.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왜 알아야 하느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역사e> 네번째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지키고 기록해야 할, 한국사의 인물이나 대상에 관한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영상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짧은 이야기들이 우선 관심을 갖게 한다. 그 관심에서 나아가 자세한 설명을 통해 정확한 내용들을 알아간다. 우리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잊지 말고 지켜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게 된다. 그 생각은 마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학습적인 측면만을 강조한 책이라면 지식적 습득을 하고 끝날 것이다. 이 책은 역사에 대한 관심에서 나아가 무엇을 알아야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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