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 들려주는 일과 에너지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21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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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조금 어렵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학창시절 이과임에도 화학, 생물, 지구과학은 좋아했지만 물리는 좋아했다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한다. 솔직히 공부하면서 많이 어려웠다는 느낌이 많았다. 그렇기에 관련 공부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관련도서들은 읽게 된다. 학습적으로 다가가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우리의 생활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읽는 재미와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이다. 교과서에서만 배우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 과학이 함께하는 것이다. 아이들도 이런 것들을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교과와 연계해서 학습적으로 다가가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더 나아가 과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과학자 시리즈의 <줄이 들려주는 일과 에너지 이야기>는 중학생인 아이의 교과와 연계하여 볼수있어 좋다. 마침 중간고시 기간이라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았가다. 교과서에서 보던 내용이지만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로운 이야기을 바탕으로 전하고 있다.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교과서에서 보는 것과는 왜 다르게 느껴질까. 교과서를 보면 공부와 연결짓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부담감이 없나보다.

 

교과서에는 줄에 대한 언급은 없다. 아이들은 단지 공식이나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줄에 대해서도 알아간다. 일과 에너지는 큰 주제아래 그것과 관련된 학습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줄의 법칙을 발견한 인물도 만나는 것이다. 줄은 과학을 독학으로 공부하였지만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업적이나 일생을 보면서 지금 배우고 있는 내용들에 조금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만화로 본문 읽기'에서는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만화로 보여주고 있다. 핵심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어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다.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친구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만화를 먼저 읽어도 무관하다. 아이도 초등학교때는 만화를 중심으로 책을 보았다. 그러다가 관심있는 부분들의 내용을 보게 된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한다는 부담감은 없어도 된다. 관심있는 부분이나 알고 싶은 부분들 중심으로 읽어나가도 괜찮은 것이다.

 

 

책에는 그림자료들이 풍부하여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 어려운 설명이 아니라 그림으로 쉽게 접근하고 있다. 그림만으로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라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책이였다. 비록 배우지 않은 친구들이라도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들이 많다. 학습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는 책이다. 과학자 시리즈의 다양한 내용들은 지금보다는 더 가깝게 과학을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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