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오독오독 유럽풍 쿠키]먹고 싶고 만들어 보고 싶은 쿠키

바삭바삭 오독오독 유럽풍 쿠키
이케타니 시노 지음, 조수연 옮김 / 진선아트북 / 2015년 9월

요리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흥미도 없어 자주 하지는 않는다.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의무감으로 할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쿠키는 내게 있어 정말 특별하다. 집에서 만들어준 일은 거의 없다. 그러다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올해 몇가지를 만들어 보게 되었다. 가족들을 위해 만드는 것이라 건강을 생각해서 만드니 담백하고 맛도 좋다. 어떤 것들은 사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기도 하다. 맛을 떠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어 종종 만들어보고 있다.

<바삭바삭 오독오독 유럽풍 쿠키>가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 먹고 싶은 것을 찜해 다음에 만들어 달라고 말한다. 알았다고 대답은 했지만 사실 게으른 사람이라 아직까지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쿠키를 보면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예쁜 모양을 만들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6 Part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쿠키와 머랭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만들기 전에 주의깊게 봐야할 내용들이 있다. 쿠키 만들기 중요 포인트 10, 맛있게 먹는 법과 보관 방법들을 보면서 쿠키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다.

어떻게 만드느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좀더 맛있는 쿠키를 만들수 있는 것이다. 쿠키는 갓 구운 것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우리가 구매하는 제품들은 갓 구운 것을 만나기 힘들다. 실제로 만들었을때도 그 자리에서 구워 먹을때가 제일 맛있다는 것을 았알던터러 직접 만들어 먹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보관도 중요한 부분이다. 보관하는 것에 따라 맛도 달라지니 주의깊게 보게된다.

이 책을 보면서 '냉동 쿠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보통 반죽을 해서 쿠키를 바로 만드는데 냉동 쿠키는 반죽을 냉동실에 얼린 다음 썰어서 만드는 쿠키라고 한다. 재료부터 만드는 법, 보관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만드는 과정을 사진 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니 나와 같은 초보자들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다.

쿠키 사진들을 보면 예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이다. 모양만큼이나 맛도 좋을거라 생각된다. 이렇게 예쁜 하트 모양의 '쿠오리치니'를 선물로 받으면 행복할 것 같다. 이 과자의 이름은 '작은 하트 모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름처럼 사랑이 느껴지는 과자이다.

마지막 부분에는 재료와 도구에 대한 소개가 있다. 쿠키를 만들기 시작하면 다양한 도구들에도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특히 쿠키 커터에 관심이 간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려고 여러개 구입하였기에 늘 예쁜 모양을 눈여겨 보게 된다.

처음에는 만들어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처음이 어렵다는 생각이다. 책을 보면서 하나씩 만들다보면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며 다른 것들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