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해요!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방법 라임 주니어 스쿨 1
볼프강 횔커.크리스티네 좀머-구이스트 지음 / 라임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얼마전 환경에 관련된 강의를 들었다. 북극곰의 뼈가 앙상한 모습으로 찍힌 사진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니고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라도 단언할 수 없다. 우리가 자주 보는 곰이 아니기에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말할수도 없는 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을때 다른 곳에서 누군가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관련 강의를 들어서인지 환경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헤보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났으니 더 많은 공감을 하게 된다.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방법>에서는 직접적으로 우리들이 해볼수 있는 것들이 담겨 있다. 환경이 파괴되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사람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의 일이고 다른 나라의 일이라며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지금 환경오염을 시켰다고 하여 즉각적으로 그 피해가 내 눈앞에서 벌어지지는 않는다. 내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우리들이 환경문제만큼은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기보다는 부모들이 함께 보며 당장 행동으로 옮겨야하는 것이 아닐까.

 

강의에서도 강조한 내용을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나 한사람으로인해 뭐가 변하겠어라고 하며 방관자로 있으면 안되는 것이다. 나의 작은 변화로 인해 주변이 변할수 있기에 지금이라도 작은것부터 실천에 옯겨야하는 것이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나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며 구경하듯 지켜보고만 있는 것이다.

 

추석연휴를 보내고나니 집안에 쓰레가가 많아졌다. 줄이려 노력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 사람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 다이어트도 있다. 우리들이 지금 당장 해볼수 있는 것이다. 일회용 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이면지 사용, 포장이 적은 제품을 구매하는 등 조금만 신경쓰면 우리들을 실천에 옮길수 있는 일들이다.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이렇게 우리 생활에서 할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솔직히 불편한 부분들이 있다. 편리함에 길들여진 우리들이 환경을 생각한다면 그런 불편함은 참아야하지 않을까. 내가 조금 불편을 겪음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않고 삶을 마감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의 무심함으로 인해 아이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한다면 쓰레기 하나부터 조심스럽게 버리지 않을까.

 

표지에 보이는 것처럼 '우리 함께 해요!'라고 말하며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곳을 위해 서로 노력을 하며 환경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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