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신화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17
김춘옥 지음, 윤유리 그림 / 풀빛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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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지구촌 시리즈는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1권 종교에서부터 16권 학교 이야기까지 거의 다 읽은 책들이다. 문화, 인권, 경제, 음식, 환경 등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에서부터 알아야할 내용들은 다루고 있는 시리즈이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지식적인 측면도 다루고 있어 아이뿐만 아니라 나도 함께 읽는 책이다. 이번에 출간된 17권에서는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신화만큼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우리들이 만날수 없는 신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눈과 귀가 열리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 읽어도 늘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의 신화들을 다루고 있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 읽는 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일 것이다. 우리집 아이들도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먼저 접하였다. 그러면서 다른 신화들을 하나씩 만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전에 만났던 신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화들을 알아가니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처음으로 만나는 신화속 인물은 '반고'이다. 반고는 1만 8천 년 동안이나 알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역시 신화속 인물은 인간과는 차별화된다. 우리는 한끼만 안먹어도 배가 고파 일을 할수가 없는데 만고는 한끼도 먹지않고  긴 시간동안 잠만 잔 것이다. 오랜 시간 알에 있는 것도 놀라운데 다 자랐을때의 반고의 키는 9만 길이나 된다고 한다. 정말 상상할수 없을 정도의 키다. 그가 제대로 서 있을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그 인물을 중심으로 신화의 첫번째 이야기가 시작한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관심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것은 그리스로마 신화이다. 나보다 더 많은 신들을 알고 있다. 관계도 복잡하고 이름도 어렵게 느껴지는데 아이들은 술술 신들의 이름을 말한다. 단순히 이름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어떤 일들이 있어났으며 관계까지 알고 있는 것이다.

 

 

다른 이야기에 비해 아프리카 신화는 잘 모르지 않을까했지만 이집트 신화를 알고 있어서인지 낯설지 않게 받아들인다. 태양의 신인 '라'는 알고 있을 것이다. 라의 깊은 한숨으로 태어난 것은 공기의 신 '슈'와 습기의 신 '테프누트'이다. 또한 눈 하나를 빼어 딸 하토르를 만들었다. 이 신화와 함께 미라와  피라미드에 대해서도 알아간다. 책에서는 간략하지만 그런 내용들도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정보까지 전하고 있다.

 

신화속 인물이나 사건들은 어쩌면 황당한 일들이다. 현실적으로 일어날수 없는 일들이고 이해하기 어렵다. 심지어 거짓 이야기라 생각할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신화속에 빠져든다. 단순히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는 것이다.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민족에 대한 이해와 그들의 신화를 보면서 환경이나 역사, 생각까지 알아가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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