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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5.6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식들로 인해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 마음을 다잡고 싶어도 실제로 나에게도 영향을 미치니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메르스 때문에 나의 일정들이 취소되고, 연기되고있어 하는 일들이 영향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 아무렇지않게 지낼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시간이 많이 생기기는 했지만 예전보다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우리의 일상에서 열심히 자신들의 일을 해야하는거겠지.
책을 보는 일이 쉽지 않지만 불안한 마음을 달랠수 있는 책들을 읽어보려 한다. 늘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샘터의 이야기와 사람들을 만나며 일상속으로 돌아간다. 매달 만나는 책이지만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월간지의 형식을 비슷하지만 담겨있는 내용은 확연히 다르다. 사람냄새가 나는 책이다.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담겨있기에 공감하며 보게 된다.

'이 달에 만난 사람'에서는 권대웅 시인을 만난다. 시인이기에 시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가 되지만 그의 나누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평소 나눔에 대해 관심이 많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기보다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픈 삶을 원하기에 유심히 보게 된다. 자신을 시인으로 키운건 가난이라고 말한다. 가난은 창피한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이라 말하지만 실제 가난에 놓인 사람들은 불편하고 창피하기도 한것이 현실이다. 가난이 창피한 현실에서 자신이 가난하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가난의 삶을 알기에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볼줄 아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이 아니기에 시인의 삶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다. 남은 생을 나누면서 살겠다는 다짐을 보며 우리들의 이기심과 욕심에 낯이 뜨거워진다.
늘 떠나고 싶은 우리들을 위해 '그곳에 가고 싶다'에서는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영화 <봄날은 간다>의 촬영지를 가볼수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영화속 장면을 패러디하여 다들 알고 있지만 촬영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휴가철이 다가오니 영화속 장소인 삼척을 다녀오는것도 좋을듯 하다.
요즘은 사람들이 여행에 대해 관심이 많다. 모험같은 여행보다는 휴식을 원하는 편안한 여행을 생각한다. 여행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숙소일 것이다. 누리달에서는 통영의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하고 있다.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부담없이 찾을수 있는 곳이다.
매번 책을 읽고나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래동안 남을까 생각하지만 선택할수 없다.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따뜻한 이야기들인 것이다. 이 책의 부제처럼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고 나누어서 기쁜 소식들이 가득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