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의 연인 1 - 개정판
유오디아 지음 / 시간여행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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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이라는 인물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 책속에 등장하고 있다. 정조만큼이나 이야기거리가 많은 인물이다. 다른 인물들에 비해 광해군은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한다. 학창시절에 만난 광해군은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왔다. 하지만 지금은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시대가 만들어낸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역사와 더불어 많이 등장하는 것은 시간여행이다. 드라마나 영화속에서도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들을 그 시대로 가서 만나거나 그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로 온다는 것을 한번쯤 상상해본 일일 것이다.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책이나 역사속 인물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우리들이 시간여행을 하고 싶은 것은 후회스러운 일을 돌리고 싶을때가 아닐까. 지금의 상황들이 만족스럽다면 그런 생각을 크게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고 나서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하는 후회가 되면서 다시 돌아가 그 일이 아닌 다른 일을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기에 바라고 있는 일인지도 모른다.

 

 

역사학 관련 책을 쓰고 원고료를 받으며 생활하는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18세 소녀 김경민. 엄마는 경민이가 태어나던 날 의료사고로 돌아가셨다. 학교에 다니지 않고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는 경민. 이런 생활이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아빠와 사는 친구들도 많고 꼭 학교를 다녀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경민이가 학교가 아닌 검정고시를 선택한 이유를 안다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여행자의 삶을 살아가는 아빠와 경민.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의 시간여행을 불규칙하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갈수 밖에 없는 가족이다.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시간여행을 경험한 경민은 그 일로 인해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아빠가 외출을 하고 평상시와 다를바 없는 아침을 찾이하는 경민에게 놀랍지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닌 일이 벌어진다. 경민이의 집에 조선시대 양반같은 인물이 나타난다. 경민에게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경민이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만나게 된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 그 인물은 어떻게 이 곳에 오게 된 것일까. 과거의 사람이 자신앞에 찾아온 것이 놀라운 일이지만 어릴때 자신이 경험한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복잡해 보이는 일이지만 아빠가 돌아오면 모든것이 완벽하게 해결될 것이다.

 

간단하게 생각했던 문제였다. 시간여행자인 아빠가 돌아오면 지금 눈 앞에 있는 인물이 자신이 살던 시대로 돌아가는 문제가 안되는 일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유일한 가족인 아빠를 다시는 볼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 모든것을 어린 경민이가 해결할수 있을까.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하기만 한 1권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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