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그림책 - 인생은 단거리도 장거리도 마라톤도 아닌 산책입니다 위로의 책
박재규 지음, 조성민 그림 / 지콜론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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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보면 누군가의 위로도 필요하고 위로해주고 싶을때도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간다해도 우리들은 크고 작은 문제 앞에 상처를 받고 좌절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혼자의 힘으로 이겨내고 일어서야할 때도 있지만 누군가 내민 손으로 힘을 얻을때도 있다. 위로라는 것이 거창한 것은 아닐수도 있을 것이다. 묵묵히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무말 없이 어깨 한번 토닥거려는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하지만 이런 일을 해주는 것이 쉽지 않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마음의 여유조차 없을때가 있다. 나만 힘든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때 이 책을 만난다면 힘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고민이나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이 함께 마주하는 일들이다. 그렇기에 공감하며 보게 된다.

 

<위로의 그림책>에서는 말그대로 위로가 되는 글과 그림을 만날수 있다. 120여 개의 짧은 글들은 오래도록 우리 마음속에 남는다. 글들을 곱씹어보게 된다. 글과 함께 만나는 그림들도 우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고민해보는 문제들도 있고 사랑, 인간관계, 꿈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다.

 

 

나이 들수록

향수 없이도

향기 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 - 본문 116쪽

 

내가 꿈꾸는 사람의 모습이다. 냄새가 아닌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종종 더러운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만난다. 소위 잘난척, 있는척, 아는척하며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강자의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방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가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향기 나는 사람들도 많다. 진심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편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다. 나이 들수록 나만의 아집으로 주위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사람들은 향긋함을 느낄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는 자는

시대의 기쁨을 즐길

자격이 없다 - 본문 196쪽

 

정말 짧은 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가 외면할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1년여의 시간동안 마음속에 우리들이 이해한다고 말할수 없는 고통의 안고 살아가는 분들이 있다. 아직도 그 고통을 안고 있기에 그분들의 마음의 고통을 외면할수 없는 것이다. 나와 무관한 일이라 생각할수도 없다. 혹시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ㅠㅠ 방관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았던 우리들에게 일침의 소리도 하고 있는 것이다.

 

짧은 글이라 책장을 넘기기는 쉬울지 모르지만 우리의 마음 속에는 오래도록 남는 글과 그림들이다. 힘든 우리들에게 위로도 주고 우리가 외면하고 그냥 지나치는 일들을 주의깊게 보라며 따뜻한 충고도 해주고 있다. 누군가를 위로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진심의 글이나 말은 상대를 위로할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며 내가 받은 위로를 누군가에게도 해줄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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