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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 - 나는 우주정거장에서 인생을 배웠다
크리스 해드필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들은 많다. 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일들도 많다. 아주 오래전에 우주를 여행하겠다는 일은 정말 장난스러운 말로 여기고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다. 인간이 지구를 떠나 다른 별에 간다는 것은 우리들의 상상속에서만 가능한 일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어릴적에 아이들은 과학자,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우주 여행을 가겠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그리기보다는 그냥 지나치듯 꿈에 대해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우 아홉 살인 소년이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것이다. 앞으로 자신이 할 행동이 어떤 사람이 될지를 결정하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하니 정말 남다르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제 겨우 아홉 살인 아이들은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놀고 구체적인 꿈을 가지기 보다는 되고싶은 것이 많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아홉살 때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고 있었던 사람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것이다.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
나는 우주 정거장에서 인생을 배웠다
이 책의 저자는 캐나다 출신 우주비행사이다. 1천 시간에 이르는 우주 체류 기록을 남기고 '우주에서 촬영한 최초의 뮤직비디오'라 불리는 영상으로도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그 영상을 보면서 경이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습과 무중력 상태에서의 기타 연주와 그의 노래는 경이로움을 넘어 감동 그 자체였던 것이다. 솔직히 그 영상을 보면서 어떠한 말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영상을 통해서만 보다가 이렇게 책을 통해 그를 조금더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의 부제가 말해주듯 단순히 한 인물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꿈을 가지면서 자신의 꿈에 한발자국 내딛는 과정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의 계획적인 노력들을 볼수 있다. 한 사람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이 아니라 그가 우주비행사로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그것을 위해 어떤 일들을 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우주비행사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들이다.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일은 많지 않다. 우리들은 꿈을 가지라고 하지만 그것은 꿈으로 끝날때가 많다. 꿈이 아닌 현실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한다. 단순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마음가짐에서부터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들을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우주비행사는 아주 중요한 순간에 불완전한 정보를 갖고서도 훌륭한 결정을 내릴수 있는 사람이다. - 본문 45쪽
우주비행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된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험난한 일임에도 자신의 그토록 원하던 꿈이였기에 이겨낼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들도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 일을 위해 힘들더라도 이겨낼수 있는 힘을 가질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