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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모여 인생이 된다 -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법 ㅣ 아우름 4
주철환 지음 / 샘터사 / 2015년 2월
평점 :
우리 세대에게 주철환이라는 인물은 작가, 대학 교수보다는 방송 PD가 익숙합니다. 그가 연출한 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대학 가요제 등을 즐겨보던 사람이라 방송을 통해 만났던 기억이 큰 것입니다. 작품을 통해서 만든 그의 이미지는 올곧아 보였습니다. 지금은 방송 PD들도 자신의 프로그램에 목소리나 얼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에는 오로지 작품을 통해서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좋아하는 방송 PD였기에 그를 책으로 만나는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이전의 작품들을 보면서도 방송에서 받은 느낌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작품도 역시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인연들이 악연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내 친구로 만들수는 없겠지만 적을 만들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부러운 것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렇게 좋은 사람이 많아지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쳐 지나갈수 있는 인연도 소중하게 만들고 진심으로 다가간다면 그들은 내 인생의 좋은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리들은 끝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부제는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법' 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유난히 친구들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먼저 배려합니다. 지금 내 주변에 친구가 없다면 그것은 먼저 나를 돌아봐야 하는 것입니다.
생각은 말이 되고, 행동이 됩니다. 행동은 습관이 되고, 성격이 되지요. 성격은 인격이 되고 결국 한 사람의 운명을 만들어 갑니다. - 본문 56쪽
이 책에서도 언급을 하지만 우리들은 '기브 앤 테이크'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준 만큼은 아니더라도 내가 주었으니 상대에게 받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바라는 것이 있으면 실망하기 마련입니다. 주는 순간부터 잊어야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가끔은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구나 그런 사람들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배려가 필요한 것입니다. 역시 저같이 좁은 마음일 가진 사람들은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평생 내 편이 되어주고 나의 무거운 짐을 들어줄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들은 힘을 얻습니다. 살아가기 쉬운 세상이 아니기에 우리들은 함께 손을 잡아줄수 있는 누군가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약함이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갈 용기를 가지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지친 나의 어깨를 말없이 다독여주고 지쳐 쓰러진 나의 손을 잡아줄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은 행복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