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25가지 방법
앤 라모트 지음, 한유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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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에게 늘 좋은 날만 찾아오지는 않는다. 이런 일이 나에게 왜 생기는 것일까하며 세상을 원망하는 일도 있다. 악하게 사는 이들은 편하게 살고 있는데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살아가는 내가 이런 일을 당해야하는지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어진다. 나쁜 마음을 갖지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우리들에게도 나쁜 일은 찾아온다. 그런 일들을 마주하며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할지는 각자의 몫인 것이다. 누가 대신 짊어질수 없는 짐이기에 우리들은 나에게 다가오는 이런 일들에 대해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야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을 마주할때 쉽게 이겨낼수 없다. 누구나 쉽게 이겨낼수 있는 일이라면 나쁜 일들이 다가와도 우리들은 걱정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힘이 부족하기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지 모른다.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인생 철학

 

6chapter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는 지금 우리들에게게 닥친 나쁜 일들을 어떻게 이겨내야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지금의 나쁜 상황들을 이해하고 그것을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희노애락이 담긴 삶이라고는 하지만 힘든 고비들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누구의 고통이 더 크고 작다고 말할수 없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에게 다가오는 고통들은 감당하기 힘든 것이다. 우리들은 다가오는 고통들을 피해갈수 없기에 이겨낼수 있는 방법들을 찾게 되는 것이다.

 

어떤 나쁜 일들이 우리들 앞에 찾아올지 모른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이겨낼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우리들이 그런 일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25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25가지가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정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들을 알고 있다고해서 우리에게 나쁜 일들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일들이 생기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일은 오지 않는다. 다만, 독감예방주사를 맞듯 미리 그런 일들을 마주하며 이겨낼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25가지의 이야기들은 소제목을 가지고 있다. 소제목만 읽어도 조금 힘을 얻게 된다. 눈에 띄는 것은 '서툰 것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이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삶은 없는 것이다. 책에서는 서툰 바느질에 비교하며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완벽하게 이어진 천들이 아니라 손이 아프더라도 우리들이 한땀한땀 이은 소중한 천들이다. 비록 엉망으로 이어졌어도 그 노력만큼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힘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멋진 조각천이 아니라 서툰 바느질로 이은 천같은 우리의 삶은 보잘것 없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힘들게 이어 만들어진 소중한 삶인 것이다.

 

이처럼 각각의 이야기들은 우리들이 나쁜 날들에 마주하며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수 있는 힘을 준다. 살아가면서 나쁜 날들을 피할수는 없다. 도망갈수 없는 일이다. 책속의 글을 보며 그런 일들을 담대하게 마주할수 있는 마음을 가질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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