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간결한 소통의 기술

브리프 - 간결한 소통의 기술
조셉 맥코맥 지음, 홍선영 옮김 / 더난출판사 / 2015년 2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대화가 빠지지는 않는다. 우리의 생각을 전하는 것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중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이 말이 아닐까. 업무적인 것뿐만 아니라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데 있어 말은 중요하다.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단순히 조리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한다. 같은 말이라도 길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안에 요약해서 잘 전달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달리 다르게 말을 하는 경우도 있고 잘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 말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험들을 많이 하며 실수도 종종 하였기에 브리프에 대한 내용들을 유심히 보게 된다.

브리프

간결한 소통의 기술

이 책에서는 간결한 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나의 이야기를 오랜 시간을 들여가며 끝까지 들어주지 않기에 짧은 시간안에 나의 생각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내용들을 보며 하나씩 알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브리프>에서 말하는 건결함을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우리들도 경험상 누구나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상대가 말을 하는데 도대체 무슨말을 하려는지 의도를 알수 없고 핵심적인 내용이 아니라 빙빙 돌려가며 많은 이야기를 늘어 놓으면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힘들다. 이것은 우리들이 말하는 경청과는 다를 것이다. 우리가 듣는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소통을 하는데 있어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하는데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간결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기에 처음으로 만나는 이야기는 왜 간결함이 중요한 것인지 말하고 있다. 우리들은 상대와 대화를 하면서 머릿속으로 딴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숨어있는 600단어'라고 하며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한다. 브리프 전략을 통해 머릿속 공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것들로부터 간결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얼마만큼 잘 전달되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설득까지는 아니지만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도 있다. 단순히 대화를 하는데 있어 간략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이야기가 상대에게 전달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렇기에 책의 내용들을 허투로 지나치지 않는다.

조금 생소한 내용들을 만나 어려운 내용이 아닐까라는 걱정을 했다. 어려운 용어들보다는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 있어 부담없이 읽어나갈수 있는 내용이다. 또한 도표나 그림 등으로 전하는 이야기의 이해를 돕고 있다. 많은 시간과 많은 이야기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안에 몇마디의 말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답은 나오는 것이다. 지금 당장 그 답을 맞추지는 못하지만 답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책에서 전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들도 핵심적인 내용으로 간결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알아갈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