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슨이 들려주는 두 집단의 비교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43
김승태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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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보이는 인물이 피어슨이라는 추측은 할수 있을 것이다. 자세히 보면 X, Y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상관도가 그려져 있다. 수 많은 점들이 찍혀 있는 것으로 무엇일까라고 의문을 가지는 친구들도 있지만 통계를 배운 친구들이라면 이 그림이 의미하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다. 표지를 보며 눈치챈 친구들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통계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근엄한 표정을 하고 있는 피어슨은 누구일까. 통계학의 수학적 기초를 확립한 통계학자이다. 1892년 출간한 <과학의 근본 원리>는 수학, 기하학, 통계학, 물리학, 법학, 정치학, 신학, 문학, 미술 등을 다루고 있다. 정말 여러 영역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최고의 과학서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43

피어슨이 들려주는 두 집단의 비교 이야기

 

아홉번의 수업을 만나면서 각 수업마다 학습목표가 있고 미리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담고 있다. 통계를 배우다 보면 용어나 개념 등 알아야 내용들이 많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런 내용들을 숙지하고 본문을 읽으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

 

통계란 수많은 관찰의 결과로서 얻어지는 숫자입니다. 일정한 때와 장소의 집단적 현상을, 그 현상의 부분 하나하나에 대해 대량적으로 관찰하고 계량하여 그 결과를 수치로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 책머리에 중에서

 

 

통계를 처음 배우며 만나는 것은 최빈값, 중앙값, 변량 등이다. 이런 내용들을 설명으로 만나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그림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다. 책에서 만나는 삽화들은 아이들을 웃게 만든다. 시종일관 유쾌하게 풀어가고 있어 어렵다는 생각 이전에 재미있다는 생각을 먼저 가진다.  

 

방학이 되니 학기말 성적표를 가져온다. 거기에도 통계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표준편차, 평균 등의 용어들은 이 책에서도 만날수 있다. 통계를 배운다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이다. '분산의 앙의 제곱'이라는 의미를 가지 표준편차는 설명만 본다면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림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 글만 본다면 지루하고 어렵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이렇게 그림이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진다.

 

 

각각의 수업이 끝나면 수업 정리를 통해 그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다시한번 짚어준다.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들이기에  다시한번 집중적으로 볼수 있다.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면서 이렇게 중요한 부분들은 다시한번 볼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통계'에 대해 어렵다는 생각을 가질수 있다. 물론 이 한권의 책을 읽는다해서 통게에 대해 모두 이해할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알지 못했던 것에 관심을 가지며 모른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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