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자신감 - 현실을 왜곡하는 아찔한 습관
토마스 차모로-프레무지크 지음, 이현정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자기계발서는 잘 읽지 않는 편이다. 가끔은 아는 것이 병이 되고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모르는 것이 약이 된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은 조심스럽다. 이 책에서도 언급을 하고 있는 누구나 알만한 자기계발서를 읽고 다른 사람들처럼 큰 감흥을 얻지 못했다. 그 책을 읽고 변화된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만 나는 그것을 직접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아무리 좋다고 말하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위험한 자신감

현실을 왜곡하는 아찔한 습관

 

우리들은 무슨 일이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한다.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은 패배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자신감이 없다는 생각때문인지 오히려 이 책이 힘이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누구나 자신감을 가지라 말하고 자신감이 없으면 잘못된 것처럼 말하는 현실에서 자신감을 위험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자신감을 높이려고 애를 쓰면 '나'에 집중할수 밖에 없지만, 진짜 능력을 키우려고 한다면 다른 사람의 말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 8쪽

 

우리들은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이 성공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에서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전 아주 중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감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말한다. 성공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 것이지 자신감이 있어 성공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들은 낮은 자신감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였던 것이다. 이렇게 자신감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바로 잡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도대체 자신감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책에서는 자신감을 제대로 이해하고 때로는 비판적으로 세상을 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감이 낮아서인지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이 부럽다. 자신감으로는 무엇이든 해낼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 말한다. 자신감이라는 것은 쉽게 생기는 것이 아니며 자신감이 있다고해서 무슨 일이든 다 해내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들의 출발이 잘못되었기에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옷 입은 모습이 어떨지 우리들은 안다. 그렇기에 첫단추를 끼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그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워나갈수 있다.

 

기존의 책들은 어떻게하면 자신감을 키울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점을 강조하기 보다는 그렇지 못한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천성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억지로 자신감을 키우려하면 부작용이 있다는 말을 한다. 이런 부분에 공감할수 밖에 없는 것은 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부족하다고해서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감이 없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다른 능력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나 자신감을 가질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보면서 위안을 받는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감에 대해 숨겨진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우리들은 결과나 겉모습의 자신감을 보고 무분별하게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키우려 했던 것은 아닐런지. 자신감이라는 실체의 안을 들여다보며 우리들이 마주하는 문제의 진정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하는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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