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5 - DNA의 비밀을 풀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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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큰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아이가 재미있게 보는 책 중 하나는 빨간 내복 초능력자 시리즈이다. 어느새 다섯번째 이야기를 만났다. 어려울수 있는 과학을 흥미롭게 바라볼수 있도록 개성있는 인물들과 긴장감있는 사건을 토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전의 시리즈를 읽은 친구들이라면 '나유식'에 대하 알것이다. 이책의 주인공은 나유식은 어느날 주운 별똥별로 초능력이 생긴다.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특징을 살리는 의상이 있다. 친근하게도 빨간내복을 입고 변신하는 친구이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슈퍼 히어로들의 의상에 비하면 초라해 보이지만 초능력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다. 친구들에게 '너무식'이라 불리는 이 친구가 처해있는 상황들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다.

 

 

영웅들에게는 항상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생긴다. 그런 위급한 상황들이 그들을 더 영웅스럽게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영웅들 못지않게 유식이에게도 항상 힘든 일들이 다가온다. 은행강도인 이금도와 모습이 바뀌어 나유식이 아닌 이금도라 오해 받으며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이금도로 인해 초능력도 잃고 가족들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에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나유식이 아닌 온 국민의 표적이 되어버린 은행강도 '이금도'로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어떻게하면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언제나 그렇듯 악이 있으면 선도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모습이 변했다 하더라도 나유식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 말구 할아버지와 친구 희주. 비록 두 사람이지만 자신이 진짜 나유식이라 믿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슬퍼할수만은 없는 것이다. 유식이는 어떻게해서든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진범인 이금도가 잡힐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이렇게 진범을 찾아가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우연히 참여하게 된 마라톤 대회를 통해서는 심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가짜 나유식을 밝히기 위한 과정을 통해 지문, 홍채, DNA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설명이 아니라 범인을 잡기 위한 방법으로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어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감정에 호소하여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당장 가족들을 찾아가고 싶고 경찰서에 가서 자신은 이금도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다는 것을 안다. 다른 사람들이 믿을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를 찾으려는 것이다. 말구 할아버지와 희주의 도움을 받으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나유식. 유식이는 자신의 모습을 찾고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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