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는 용감했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9
알렉스 쉬어러 지음, 정현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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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모험소설의 왕'이라 불리는 '알렉스 쉬어러'. 운이 좋게도 이 작가의 책을 여러권 만났다. 청소년기의 아이가 있어 함께 읽은 것이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그의 작품들을 본 분들은 꽤 많을거라 생각한다. 특히,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이라면 한두권쯤은 보지 않았을까. 책의 제목이나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더라도 여러곳에서 그의 작품들이 추천도서로 지정되었기에 지나가면서라도 한번씩은 본 책들일 것이다. 아마 이 작가의 책을 한권이라도 읽으신 분들이라면 나오는 신간마다 챙겨볼 것이다. 우리집에 있는 소녀들도 작가의 책은 꼭 챙겨보고 있다. 그런 저력이 있는 작가이기에 아동·청소년 모험소설의 왕이라 불리는 것이 아닐런지.

 

 

<형제는 용감했다>는 미래인의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39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의 책들은 거의 다 읽었기에 아이들이 매번 다른 이야기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이번에 만나게 될 이야기가 '알렉스 쉬어러'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은 읽은 이유가 충분하다.

 

5분 차이로 형이 된 나. 이 책은 쌍둥이 형이 화자이다. 형의 눈으로 바라본 이야기인 것이다. 5분 차이로 클리브의 형이 된 나. 클리브는 혼자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괴짜 짓을 한다. 이란성 쌍둥이로 나는 좋은 유전자만 받았지만 동생 클리브는 못난 유전자만 물려받았다고 말한다. 엄마는 아주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배의 일급 승무원인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아빠는 오랫동안 항해를 하기 때문에 그 동안은 할머니댁에서 지내야 한다. 어릴때 엄마가 돌아가셨지만 엄마의 빈자리를 많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빠가 잘 해주신다. 그렇기에 아빠가 출항을 하느라 집을 비우는 동안 할머니댁에서 지내는 것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출항하는 아빠에게 데려가 달라고 조르지만 아빠는 안된다는 말 뿐이다. 이 두소년은 비밀스러운 계획을 세운다. 할머니댁에 가지 않고 몰래 아빠의 배에 오른다. 우리들이 아는 것처럼 '밀항'을 하는 것이다. 크루즈선 탑승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했지만 가장 중요한 '티켓'을 준비하지 못했다. 티켓도 없이 클리브와 형은 탑승할수 있을까.

 

몰래 오른 배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들을 조마조마하게 하고 웃음을 자아낸다. 크루즈선 안에서 아빠와 마주치더라도 들키지 않기 위해 위장(?)을 하고 다른 선원들의 눈을 피해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 등 역시 작가의 이야기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어떻게보면 넓은 배 안이라 하지만 공간이 한정적이다. 크루즈선의 넓은 공간안에서 아이들이 움직일수 있는 공간은 제한적일수 밖에 없다. 티켓도 없고 보호자도 없는 상황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닐수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이나 아빠의 눈에 띄지 않으려 행동하는 모습들이 흥진진한 것이다.

 

이 상황만으로도 흥미진진한데 배 안에서 또 다른 사건들이 발생한다. 그 사건이 무엇이고 마지막 반전은 책을 통해서^^ 마지막 반전을 보며 우리는 또한번 웃을수 밖에 없다. 쌍둥인 형인 나는 마지막에 알게 된 사실을 받아들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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