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캠프 - 지식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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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자신만의 서재를 갖고 싶을 것이다. 나또한 나만의 서재를 갖고싶다. 어릴적에는 서재라 할수 없는 다락방이 있었다. 어른들이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낮은 천장이였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다락방에서 늘 혼자 지내는 것이 안쓰러웠는지 어느날 부모님이 다락방을 깨끗하게 정리해주시고 낮은 책상과 책꽂이를 마련해주셨다. 처음으로 가진 나만의 공간이자 서재였다. 지금은 추억속의 공간이 되었지만 그때문인지 언젠가 나만의 공간이 갖고 싶다.

 

 

'지식 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이라는 문구가 눈에 뛴다. 여러 분야의 컨설팅에 대한 내용들은 들어보았어도 서재에 관련된 컨설팅은 처음 들어본 말이다. 일반적으로 집에 서재를 따로 갖는 것은 힘든 일일 것이다. 누구나 갖고 싶어하지만 누구도 쉽게 가지지 못하는 공간이 아닐까.

 

'서재컨설팅'이라는 용어도 낯설지만 우리들이 들어본 베이스 캠프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있는 베이스캠프와는 다른 의미의 내용이다. 이 책에서의 베이스 캠프는 '서재'를 말하는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는 책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서재컨설팅에 관련된 책들은 쉽게 만나지 못한다.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을지 정말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서재를 어떻게 꾸며나가야하며 서재에 담아낼 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을거라 생각했다.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기반이 되는 캠프가 되어줄 서재. 단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눈에 보이기에만 멋지게 꾸민 서재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 서재안에 어떤 책들을 담고 우리들이 어떤 책을 읽어가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제자리 걸음을 하는 사람이 있고 발전하는 사람이 있다. 꿈이 목표로 갈수 있도록 하는 독서는 좋은 독서라고 말한다.

 

"꿈은 기록하면 목표가 되고, 기록하지 않고 꿈만 꾸는 사람은 망상가로 살아가고, 꿈을 기록하여 목표로 바꾼 사람은 살천가의 삶을 살아갑니다." - 본문 115쪽  

 

솔직히 나는 망상가로 살아가고 있다. 늘 꿈만 꾸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꿈만 꾸는 사람이 아니라 기록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독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와있다. 책에는 단지 글만이 아니라 그래프 등의 다양한 그림자료들을 통해 우리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전달한다. 그런 구체적인 내용들로 인해 우리들은 어떻게 책을 읽어나가야하지 생각하게 된다.

 

보통의 사람들은 재미를 찾아 읽는 경우가 많다. 나또한 독서의 깊이가 없어 어려운(?) 책들보다는 재미나 흥미위주의 책들을 읽게 된다. 정말 한번 읽고 말 책들이다.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느순간 나에게 남는 것이 없다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책에서 만나는 저자의 '도서 체계'는 우리들의 책읽기에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대로 따라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을 보며 나만의 도서 체계를 만들어 갈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독서는 나의 마음과 손이 가는 책들을 읽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며 그 삶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독서방법들에 대해 알아간다. 세상에 나쁜 책은 없다라고 말한다. 어떤 책이든 읽으면 좋겠지만 같은 책을 읽더라도 내가 발전할수 있는 책들이 좋은 것이다. 우리들이 성장할수 있는 독서와 그런 책을 어떻게 정돈해 나갈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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