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아빠의 논술 멘토링
배상복 지음 / 하다(HadA)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2014년 9월 11일. 오늘부터 2015학년 대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었다. 모두들 가고 싶어하는 상위 대학의 경쟁률은 인터넷을 통해 계속 기사화 되고 있다. 첫날이라 아직까지는 그렇게 높은 경쟁률은 보이지 않지만 역시 인기있는 대학의 학과는 벌써부터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보인다. 멀게만 느껴졌던 입시가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다.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 된것이다. 그러니 기사 하나하나가 허투로 보이지 않는다. 눈치(?) 작전은 포기하고 소신대로 아이가 원하는 학과와 대학에 원서를 넣으려 한다.

 

코앞으로 다가오니 후회되는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아마도 입시경쟁을 치른 부모라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그 중에 하나는 논술이다. 논술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결국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야하기에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미리 준비했더라면 조금은 수월하게 수시 준비를 할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아쉬움이 크기에 이 책을 읽는 기분이 남다르다.

 

 

<기자 아빠의 논술 멘토링> 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이 책의 저자는 기자이다. 중앙일보에 칼럼을 장기 연재하고 있는 배상복 기자가 알기 쉽게 논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학생들이 논술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글쓰기를 못하는 아이들은 논술 전형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한다. 그런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서가 되준다.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는 개요짜기부터 시작하여, 주제, 논제, 제시문 이해, 서론·본론·결론 쓰기, 글 다듬기, 논술 문장의 표현 등에 대한 논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형식적이지만 형식에 얽매이지 않게 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틀은 갖추어야 하기에 그런 기본적인 내용부터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논술을 대비해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 다니고 있다. 상대적으로 불안할수 밖에 없다. 족집게 학원이라며 예상문제를 푸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우리들이 논술에 대해 잘못 알고있는 부분들이 많다는 생각이다. 학원에서 많은 문제를 풀어본 학생들이 유리할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논술은 지식이 많고 깊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소 책도 많이 읽고 아는 것이 많은 학생들이 유리할거라 생각한다. 주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느냐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말한다. 그렇기에 미리 아는 것이 많지 않다고해서 논술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논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논술문제를 통해 답안을 작성해가는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논술에 대해 명확히 알아가고 논술문제의 답안을 작성한 내용을 분석하니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다.

 

저자는 올해 고3인 아들을 둔 학부모이기에 입시전쟁을 치뤄야하는 학생들과 부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그런 마음을 알기에 아이들에게 논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자세한 정보를 전하고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않았지만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볼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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