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인문고전 읽어주세요 - 부모와 함께하는 독서교육을 위한 19가지 가이드
김형진 지음 / 토라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초등학생들도 고전을 읽는다. 학교에서도 '고전박사'라고 하여 고전읽기를 장려하고 그에 따라 시상을 하고 있다. 가끔은 아이들이 정말 읽기를 즐기는 것인지 상을 받기 위해 고전을 읽는 것인지 의문이 들때가 있다.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것을 알지만 쉽게 다가가기 힘든 책들이다. 어른들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책들이 많은데 아이들은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엄마, 인문고전 읽어주세요

부모와 함께하는 독서교육을 위한 19가지 가이드

 

이 책에서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을 위한 19가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고전을 읽어나감에 있어서 우리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점들이나 어떻게 읽어야할지 몰라 헤매는 것을 도와준다. 부모님들에게는 12가지, 아이들에게는 7가지의 가이드를 제시하며 올바른 고전읽기를 해나갈수 있도록 한다.

 

처음으로 만나는 이이갸는 '어떤 책들을 읽혀야할지 먼저 고민하라'이다. 대부분 책을 선택할때는 주변의 추천을 받거나 추천도서나 권장도서 목록을 참고한다. 엄마가 미처 읽어보지 못한 책이지만 그렇게 나와있는 책들은 거의 믿게 된다. 또한 수상작 위주나 인기있는 작가들의 책을 먼저 읽히게 된다. 아이의 성향은 생각하지 않고 엄마의 생각대로 아니면 주위의 추천으로 책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부모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의존하기 보다는 부모 스스로가 판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도 부모가 선택한 책을 그냥 읽어보라고 주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왜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 것은 목표없이 방황하는 인생처럼 독서과정을 잃게 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일수 있지만 놓치기 쉬운 것들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책을 읽느냐는 것이 중요한 것임에도 아무(?) 책이나 읽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어른들이 이해하기에도 어렵다는 생각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진 고전들을 읽게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용 고전은 쉬운 말로 편집되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원문을 편집하는 가운데 원문의 의미를 온전히 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기에 부모가 원문을 읽고 직접 내용을 요약해 주거나 아이가 직접 원문을 읽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들은 어려우니 쉬운 책으로 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도 원문 그대로의 내용을 접하게 해야 하는것이다.

 

책에서는 19가지 가이드 외에 '효과가 제대로 나는 독서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책 선정에서부터 1차 정독, 2차 정독, 3차 속독을 통한 내용 확인과 이해 및 요약 정리까지 독서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읽어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만날수 있으니 부모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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