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스쿨 1 스파이 시리즈
스튜어트 깁스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스파이라는 이야기만으로도 우리들은 흥미진진해진다. 영화나 책속에 등장하는 스파이 이야기치고 재미없는 것이 있었던가. 가끔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들은 그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 책을 읽은 즉시 파기하시오!' 라는 문구를 보고 잠시 혼란스러워진다. 이 소중한 책을 파기해야만 하는 것일까. 영화에 등장하는 것처럼 우리들은 스파이에게 내려진 작전명령을 읽고나면 저절로 타거나 폭파하는 것은 아닐까. 책 표지에 있는 문구를 생각하니 마지막장을 쉽게 넘기지 못한다^^

 

어느날 누군가 찾아와 스파이 학교 입학 제의를 한다면 어떨까. 나도 몰랐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을 쉽게 받아들일수 있을까. 우리들은 분명 그를 사기꾼이라 생각할 것이다. 특히 자신이 평범 이하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이런 일이 다가온다면 더 그렇지 않을까. 여자애들한테 말 한마디 제대로 걸어보지 못하고 학교 일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벤자민 리플리. 자신의 인생은 지루한 삶이였다고 말하는 중학생 벤자민 리플리에게 더 이상 지루하지 않을 일이 생긴다.

 

중앙정보국에서 일하는 알렉산더 헤일이 찾아와 자신조차 알지 못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교육부도 알지 못하게 학업 성취도 평가문제에 CIA가 만든 문제를 끼워놓는다. 스파이 소질을 알아보기 위한 잠수문항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벤에게 스파이 스쿨에 입학할 것을 제안한다. 증등 1학년 과정부터 고등학교 3학년 과정까지 6년간 기숙사에서 훈련을 받는 것이다. 부모님에게조차 스파이스쿨에 입학한다는 것을 말할수 없다.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과학 영재 학교'에 입학을 하였다고 말하며 벤은 스파이 스쿨에 가게 된다.

 

입학한 첫날부터 고난의 시작이다. 상상하던 모습과 달리 2차 세계대전 때 유행했을 듯한 기숙학교 같은 건물을 보고 실망을 한다. 이제 겨우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총격전이 벌어지고 누군가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스파이 교육을 받으러 온 첫날부터 자신에게 닥친 일로 황당할 뿐이다. 이 곳에서 하루라도 제대로 버틸수 있을까.  

 

첫날에 벌어진 사건은 아무것도 아니다. 자객에게 또다시 목숨의 위협을 받는 벤. 도대체 누가 그런 일을 꾸미는 것일까.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이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벤을 혼란스럽게만 한다. 자신이 꿈꾸던 스파이는 이런 모습이 아니다.

 

우리들은 스파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007 제임스 본드일 것이다. 첩보영화를 보면서 스파이들은 하나같이 멋있는 외모에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무기들은 우리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그런 멋진 스파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우리들은 벤의 이야기를 만난다. 자신을 궁지에 몰어놓은 의문의 인물을 찾을 수 있을까. 누가 어떤 이유로 이런 일을 꾸미게된 것인지 2권에서는 밝혀지겠지. 그렇기에 2권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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