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야기 - 한 권으로 읽는 500년간 과학발견의 하이라이트
잭 챌로너 지음, 서울과학교사모임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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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학창시절 수학이 좋아 이과를 선택했지만 화학, 생물에 비해 물리는 어려운 과목이였습니다. 흥미보다는 성적을 올리기 위해 주입식 교육을 받아서인지 지금도 어렵다는 생각을 쉽사리 지울수가 없습니다. 종종 아이들이 과학관련 책들을 보며 재미있다고 말하면 다행이라는 생각과 쉽게 공감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다고하며 읽은 책들을 한권씩 읽다보니 어느 학문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아갑니다.

 

 

이번에 만나게 되는 <과학 이야기>는 '삽화와 사진으로 배우는 과학의 역사'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명형식의 글은 자칫하면 지루하고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는데 이 책에는 풍부한 사진과 삽화들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 책은 저자보다 옮긴이를 눈여겨 보게 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만든 '과학교사모임'이 시작되었고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등의 각 영역을 통합하여 1991년부터는 '전국과학교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의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이 가르치는 교사들이기에 누구보다 아이들이 알아야할 것이 무엇이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지식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가지고 흥미를 가질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과학 이야기>는 시대별로 27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500여년의 과학 역사를 만납니다. 지구가 움직인다!, 진공의 발견, 전기유체, 전기와 자기의 연관성, 유전자 부석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과학의 역사를 하나씩 알아갑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손을 잘 씻지 않는 아이에게 개인적으로 에피소드 16을 주의깊게 읽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손을 씻어요'라는 주제를 통해 병원균에 대해 알게 됩니다. 위생의학의 선구자 이그나츠 제멜바이스, 물질이 썩는 원인을 밝혀낸 루이 파스퇴르, 살균 스프레이를 발명한 조지프 리스토, 결핵과 콜레라 병균을 발견한 로베르트 코흐 등의 과학자들도 만나고 다양한 병원균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만화를 보는 것같은 느낌을 주는 삽화 때문인지 아이들이 읽으며서 지루해하지 않게 됩니다.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있었기에 과학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 것이 과학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문제가 주어지면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합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과학적 지식을 알아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한 것을 해결해보려는 마음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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