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트가 들려주는 식의 계산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32
나소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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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접할때마다 아는것이 많이 없다는 생각에 자책이 들기도하지만 많은 것을 알아갈수 있다는 희망과 재미도 느낍니다.  솔직히 그리 좋은 엄마가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에 깊이 관여하지 않습니다. '방목'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대하지만 어떻게 보면 '방임'이 아닐런지. 특히나학습적인 면에서는 거의 방임에 가까운 엄마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냥 보고만 있을수 없어 이제는 조금씩 관여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수학이라는 과목이 아이들을 참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비에트가 들려주는 식의 계산 이야기

 

기계적으로 푸는 수학이 아니라 개념을 먼저 이해하고 다른 어떤 학문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이라는 것을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그런더차에 만나게된 것이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시리즈입니다. 아이들이 교과과정에서 배우고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더 깊이있는 내용까지 알아갈수 있어 좋습니다. 다소 어렵다는 생각에 책을 읽어야할지 고민이 되었지만 한번에 읽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계속해서 읽을수 있는 책이라 아이와 자꾸 보게 됩니다.

 

 

이번에 만나게될 이야기는 '식의 계산'입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비에트'라는 인물이 눈에 띕니다. 아이에게는 아직 생소한 인물이라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읽어봅니다. 비에트는 154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직업을 구하기 힘들어 고생인데 이 사람은 정말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률가, 판사, 암호해독가, 가정교사라는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며 첫직업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하게 된 변호사입니다. 그러던 중 문자와 기호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며 '대수학의 아버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됩니다. 그로 인해 우리들은 어쩌면 쉽게(?) 수학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처음 아이들이 수학 문제를 해결할때 '어떤 수'라고 하며 □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러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는 정말 다양한 문자들과 기호를 이용한 문제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문자와기호들로 조금은 힘들어하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접하면 어려운 수학문제라기 보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흥미롭고 재미있는 수학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학교 2학년 수학에서는 곱셈공식들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개념을 이해하기보다는 이 공식을 무조건 외워 문제를 해결하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책에서는 곱셈공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 몇줄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뮤지컬 <맘마미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림까지 활용하여 설명하니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이처럼 흥미를 가지고 다가갈수 있는 소재들로 수학에 대한 설명을 하니 어렵다는 생각이전에 무슨 이야기일까라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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