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처럼 반론하라]조용하고 부드럽게 내 의견을 말하는 53가지 반론의 기술

변호사처럼 반론하라 - 원하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우에노 마사루 지음, 김정환 옮김 / 끌리는책 / 2014년 3월

화술이 뛰어난 사람도 타고 나는 것일까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말을 잘하지 못하니 낯선 사람들뿐만 아니라 아는 사람들과의 대화도 늘 어려워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선택할때 저에게 있어 우선순위는 다른 사람들과 되도록 말을 하지 않으며 내 일만 할수 있는 것을 찾을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스운 생각이지만 저에게는 말하는 것이 그만큼 힘든 일이였습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제가 누군가에게 반론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러니 이 책을 만나는 일은 제게는 특별한 일입니다.

원하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변호사처럼 반론하라

조용하고 부드럽게 내 의견을 말하는 53가지 반론의 기술

조곤조곤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 생각에 따르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의 말에 전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반론은 생각도 할수 없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생각에 나의 생각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다보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말하는 반론의 기술에 대해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노"를 "예스"로 바꾸는 반론, 불리할 때 사용하는 반론, 약점을 드러내지 않고 이기는 반론, 심리트릭을 활용한 반론, 유형별 효과적인 반론이라는 내용으로 5장에 걸쳐 우리들에게 53가지의 반론 기술을 알려줍니다.

반론이라고하면 나에게만 이익되는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협상이나 토론에서의 반론은 나뿐만 아니라 상대의 이익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반론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의견이라고만 생각하지만 그런것이 아닙니다. 아마도 우리들이 가끔 감정적인 토론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방송에서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들이 하는 반론은 다른 사람의 의견은 무시한체 자신의 생각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껏 우리가 알고 있던 반론과는 확연히 다른 내용들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듯이 칭찬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확실히 좋은 말입니다. 칭찬 한마디로 상대와의 이견을 줄일수 있는 것입니다. 가끔은 입에 발린 칭찬을 듣는다는 것을 눈치챌때도 있지만 악의적인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들은 알면서도 속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칭찬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입니다. 심리학에서서는 칭찬 방법을 네 가지 패턴으로 분류한다고 한다. '인사치레', '동조', '친절 또는 배려', '치켜세우기'. 칭찬도 연습이 필요하며 상대의 장점을 찾아 진심을 담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 53가지 기술을 보며 완벽하게 해나갈 자신은 없습니다. 아직도 누군가에게 반론을 못하지만 상대와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합니다. 단순히 내가 이기기 위한 반론이 아니라 서로에게 이익이 되며 상대와의 소통을 위해서 필요한 반론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