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배우는 인성교과서 :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 속 인성 담기 시리즈 1
박동석 지음, 김화빈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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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먼저 사람이 되라는 말을 종종 합니다. 공부 잘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됨이 먼저입니다. 가끔은 공부를 잘하면 아이들이 잘못을 해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성을 다루고 있는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겨 읽는 책중 하나입니다. 다른 이야기도 아닌 그리스 로마신화를 통해 인성에 대해 알아간다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책에서는 학교수업처럼 7교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안에서 아이들이 배워야할 인성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1교시 사랑과 불굴의 정신 - 프로메테우스는 왜 끔찍한 형벌을 받아야 했는가?

2교시 정직함 - 제우스가 대홍수를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

3교시 책임을 지는 마음 - 오이디푸스는 왜 방랑의 길을 떠났을까?

4교시 겸손한 마음 -트로이 전쟁은 왜 일어나게 되었나?

5교시 도전 정신 - 이카로스의 추락은 무모한 도전에 대한 징벌인가?

6교시 정직한 노력 - 미다스의 손은 횡재인가, 저주인가?

7교시 운명에 굴복하지 않는 당당함 - 신을 농락한 시시포스, 신에게 굴복하였는가?

 

그리스로마신화와 연관지어 아이들이 알아야할 인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왜 정직해야하며 겸손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교훈적으로 접근한다면 고리타분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신화속 인물이나 사건을 통해 전하는 이야기라 잔소리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스스로 느끼는 이야기가 됩니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선의의 거짓말도 있겠지만 정직하지 못함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안다면 정직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않을까합니다. 정직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는 데우칼리온을 만나게 됩니다. 데우칼리온은 신화에서도 정직하고 충실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그의 일화를 통해 아이들은 정직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똑똑하고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나약함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쉽게 포기하고 도전을 두려워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이런 점은 솔직히 아이들의 잘못보다는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을 위한다는 핑계로 하나부터 열까지 참견하고 해주려는 어른들로 인해 도전을 두려워하고 힘든 일은 쉽게 포기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들이 무모하다고 생각했던 이카로스의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읽는다면 도전은 새로운 희망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화를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 그 안에서 아이들의 인성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수 있습니다. 저자는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통해 접한 학교폭력나 왕따 등의 안타까운 기사들을 보며 '인성교육'에 대해 생각했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좋은(?) 학원을 보내고 어떻게하면 공부를 잘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동안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하는 것들을 놓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의 인성을 위한 책이라 하지만 우리들이 읽고 더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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