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
이가영(seri)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따라갈수 없고 그 사람들보다 따라가기 힘든 사람들은 즐기면서 하는 사람들이라 합니다. 공부를 할때 열심히 노력할수는 있지만 공부를 즐기면서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즐길수 있다면 공부라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엄마들의 바람이 있다면 공부를 싫어하지 않으며 재미있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런 방법이 무엇일지 늘 생각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는 힘든 일이기에 반 강제적인 공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초등학교때까지 가능한 일이 아닐까합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억지로 아이들을 책상에 앉게하는 일은 힘듭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만나게 된 아이들은 강요에 의한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즐기면서 할수 있을까요.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

 

이제 눈 앞에 다가온 일이기에 이 책이 다른 아이들보다는 더 와닿는지 모릅니다. 고등학생인 아이가 문학 중에서 가장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것은 고전시가입니다. 언어적 표현은 물론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이 쉽게 와닿지 않습니다. 지금 사용하지 않는 표현들이 많기에 이해하기 보다는 외워나가는 형식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저또한 학창시절 만만치 않은 내용이였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아이가 어려운 고전시가를 재미있게 공부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선 이 책을 통해 재미부분은 확실히 해결이 됩니다. 글밥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만화와 함께 내용을 전달하니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빠릅니다. 일반적으로 글보다는 이미지와 함께 보게 되면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만화와 함께 고전시가를 만나니 아이가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고 그 내용을 암기하기 보다는 이해형식으로 받아들이니 오래동안 기억에 남는 것입니다.

 

 

재미만을 담고 있다고하면 이 책을 선택하는데 망설여질 것입니다. 특히나 초등학생도 아닌 중학생 이상의 아이들이 볼 책이니 그런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알아아야 할 내용들을 한 눈에 보기좋게 정리해 놓아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제목이 의미하는 것이나 배경설화, 핵심정리와 본문 설명 등 다양한 내용들을 보면서 학습적인 측면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필수로 배우는 고전시가 작품 중 꼭 알아야할 80작품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 책을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것은 내용뿐만 아니라 저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현재 고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쓴 책이기에 누구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떤 것을 알아야하는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으며 재미까지 주기에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보게 됩니다.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를 본다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공부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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